“의대 진학 위해 지방 갈 수 있다”

이선용 기자 / 2024-04-01 14:21:14
학부모 75.5% 지방권 이동 가능, 충청권 선호도 높아

자료 : 종로학원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의대 증원 인원이 지방에 집중되면서 수도권 학생 및 학부모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특히 지역인재 전형 확대 등으로 인해 지방 의대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지방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종로학원은 의대 정원 확정 발표 직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의대 진학 목적으로 지방권 이동 비율이 75.5%나 된다고 밝혔다.

‘지방 의대의 지역인재 확대로 서울·수도권 학생이 앞으로 지방권으로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75.5%가 ‘그렇다라’라고 답했다. 반면 ‘변화없다’는 15.6%, ‘그렇지 않다’ 7.7%로 조사됐다.

또 서울·수도권 학생들이 지방권으로 이동한다면 선호되는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서울수도권 소재 학부모의 경우 ▲충청권 57.8% ▲강원권 13.9% ▲대구경북 12.2% ▲부울경 11.9% ▲호남권 2.4% ▲제주권 1.7% 순이었다. 지방권 학부모는 충청권 50.5%, 부울경 19.7%, 대구경북 18.6%로 조사됐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향후 의대에 대한 선호도가 더 커질 것으로 보여지는가?’ 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10명 중 9명이 ‘그렇다(90.5%)’고 답했다.

다만, 학부모들은 장기적으로 의사 공급 확대로 의대 프리미엄(선호도)이 낮아질 것이냐라는 질문에 ‘그렇다’ 37.8%, ‘그렇지 않다’가 32.6%로 팽팽했다.

향후 대학 선호도에 대해서는 ▲의대 59.8% ▲스카이 이공계 18.9% ▲약대 7.7% ▲치대 6.2% ▲수의대 2.9% ▲한의대 2.3% ▲과기원 등 이공계 특수대 2.3% 순이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의대 지역인재 전형이 확정될 경우 상황에 따라서는 서울·수도권 거주 학부모들이 중학교때 지방권으로 이동이 실제 가능할 것으로도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중학교 지방권으로 진학, 고교는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자사고 또는 지역내에서 이과중심으로 운영되는 자사고 중심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도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학무보 1,446명을 대상으로 3월 27~28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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