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ILO 국제훈련센터, ‘디지털 경제 직업기술교육훈련 석사과정’ 공동 신설

온종림 기자 / 2026-06-09 13:53:49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가 국제노동기구(ILO) 산하 국제훈련센터(ITCILO)와 공동으로 2027년 1월 ‘디지털경제 직업기술교육훈련 석사과정(Master’s Program in TVET for the Digital Economy)’을 신설한다.


이번 과정은 이탈리아 토리노 소재 ITCILO가 자국 외 해외 고등교육기관과 공동으로 개설하는 첫 정규 학위과정이다. 2027년 첫 입학생으로 한국인 5명을 포함해 총 30명의 국내외 학생을 선발한다.

학위과정은 한기대 산업대학원 소속 1년 집중 석사학위 과정으로 운영된다. 30학점을 이수한 졸업생에게는 한기육대 이학석사(Master of Science, M.Sc.) 학위가 수여되며 학위증에는 ITCILO 인증이 표기된다.

2027년 1월부터 6월까지는 ITCILO의 디지털 학습 플랫폼과 실시간 웨비나를 활용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6월 말부터 8월까지는 한국기술교육대 캠퍼스에서 6주간의 집중 대면교육을 운영한다. 이후 9월~12월까지는 각국의 직업훈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캡스톤 프로젝트 또는 실무형 연구를 수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TVET 시스템과 디지털 전환 ▲디지털 TVET 교수법 및 학습 설계 ▲포용적 디지털 기술 경로 ▲TVET 혁신 연구 방법론 ▲기술 및 노동시장 정보 ▲에듀테크·시뮬레이션·현장학습 플랫폼 ▲TVET 거버넌스·정책·재정 ▲한국의 TVET 디지털 혁신 등 8개 모듈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교육 방법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학습도구, 디지털 협업 플랫폼, 학습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직업훈련의 품질과 현장 적합성을 높이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교수진은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진을 비롯해 ITCILO와 ILO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고용·노동·직업훈련 정책 전문가, 산업현장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두 기관은 교육과정 운영과 품질 관리를 위해 동수로 구성된 공동 운영위원회(Scientific Committee)를 운영하며, 위원장은 한기대가 맡는다.

이 과정의 지원 대상은 직업훈련 교·강사와 교육기관 관리자, 교육·고용·노동 분야 정책 담당자, 직업능력개발 및 인력양성 전문가, 산업계와 노사단체 관계자, 관련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부 졸업자 등이다.

유길상 총장은 “이번 과정은 한기의 공학 교육·디지털 훈련 역량과 ILO의 글로벌 정책 전문성을 결합해 각국의 일자리와 직업훈련 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모집은 6월 30일까지 1차 접수를 진행하며, 2차 모집 마감일은 9월 28일, 최종 지원 마감일은 11월 30일이다. 과정은 영어로 운영되며, 지원자는 ITCILO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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