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인기 시들? 경동대는 “예외”

온종림 기자 / 2023-10-04 13:42:02
되레 정원 늘고 100% 충원…군사학과와 연계 시너지 ↑

경동대 ROTC 학생들의 군사훈련 모습. 사진=경동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처우 개선 문제로 학군단(ROTC) 인기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 경동대학교는 오히려 정원이 늘어 주목받고 있다. 경동대 학군단은 2022년 19명에서 올해 22명으로 정원이 늘었다. 또 ROTC가 있는 도내 7개 대학 중 4개 대학이 지원자 모집에 애를 먹는데도, 경동대만은 100% 충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2년 창설된 경동대 학군단은 작지만 강한 학군단으로 알려져 있다. 창단 후 꾸준히 하계·동계 훈련 등에서 우수평가를 받고, 특급전사도 다수 배출했다. 지난 연말 학군교 평가에서 ‘2022 종합우수학군단’으로 선정되기도 한 경동대는 지금까지 모두 186명의 초급간부를 배출했다.

학군단의 우수한 외부 평과와 실적에는 지난 2022년 설치한 군사학과와의 시너지도 발휘되는 것으로 보인다.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경동대 군사학과 경쟁률은 6.04대1을 기록했다.

ROTC 학생들의 마음 자세도 신선하다. 지난 4월 하순에는 캐나다인 군사역사학자 가이 블랙(Guy Black)씨가 6·25전쟁 당시 캐나다군의 가평전투 승리를 기념해 300km 걷기에 나선다는 소식을 듣고, 학생 20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방영균 학군단장은 “총장님의 ROTC에 대한 관심과 우수한 국방부 평가와 뛰어난 입영훈련 성적이 더해져 작지만 강한 학군단이 되었다”며, 올해 학군단 건물도 착공한만큼 국방의 간성 양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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