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올해 외국인 유학생 수 가 25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2023년 8월 수립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에 대해 지난해 점검(2024년 8월)에 이어 올해 2주년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2주년 점검 결과, 지역별·분야별 맞춤형 인재 유치 전략을 통해 유학생 유치 기반을 확대하면서 유학생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 본격 시행에 따라 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 참여해 지역 맞춤형 해외 인재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지자체가 참여한 해외 유학생 박람회 개최 및 지역 차원의 유학생 유치 장학금 신설 등을 추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공공 영역에서 체계적인 한국 유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가 운영하는 재외 한국교육원(22개국 47개원 설치)에 유학생 유치 전략기지 역할을 부여하고, 유학박람회 개최, 현지 학생 대상 유학 상담, 대학 협력 등을 지원한 것도 한몫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체 2025년 외국인 유학생 수는 25.3만 명으로 2024년 대비 21.3% 증가했다. 이 중 학위과정 유학생은 전체의 70.7%로 확대됐고, 특히 학위과정 내 이공계 전공의 유학생 비율이 늘었다.
학위과정 유학생 수는 2024년 14.6만 명(69.8%)에서 2025년 17.9만 명(70.7%) 증가했다. 학위과정 내 비중은 지난해 인문사회 64.8%·이공 21.4%에서 올해 인문사회 63.9%·이공 23.9%로 집계됐다.
지역과 대학이 유학생 유치에 지속해서 힘쓴 결과, 작년과 마찬가지로 비수도권 유학생 수가 증가하여 수도권 쏠림도 완화됐다. 비수도권 유학생 수는 2024년 92,019명(44.0%)에서 2025년 116,043명(45.8%)으로 증가했다.
외국인 유학생의 초기 적응지원을 위해 한국어교육 등을 강화하고, 학업 단계부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지역에서는 유학생 유치 후 한국어 및 한국문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유학생 한국어센터 지정·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국어센터를 지정·운영하도록 했으며, 케이무크(K-MOOC) 한국어·한국학 강좌를 확대했다.
또한, 4주기(2025~2028)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개편을 통해 신입생 공인언어능력 기준을 강화(기존 30% → 2026년 40%)했다.
아울러, 첨단·신산업 선도 인재 유치를 지원하고, 지역 산업 맞춤형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했다.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 사업(GKS)’ 이공계 특화 과정(트랙)의 선발 인원을 확대했으며, 두뇌한국21(BK21) 사업에 참여하는 외국인 대학원생(2024년, 3,740명)을 지원하는 등 첨단·신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 유치·지원을 확대했다.
지자체-기업-대학이 함께하는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2024년 5회)하여 지역 산업의 인력 수요에 맞게 학생 연계를 지원하고, ‘외국인 유학생 전용 취업 매칭 플랫폼(K-Work)’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과 중소기업 간 취업 매칭을 지원햇다,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선순환구조를 확보하고, 글로벌 교육허브(Hub)로 도약하기 위한 유학 저변을 확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 사업(GKS) 동문회 등 글로벌 유학생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각국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한국 유학을 홍보하고, 유학 정보 제공 및 인재 발굴‧추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으며, 풀브라이트 첨단 분야 장학 프로그램 신설(’24년) 및 캠퍼스 아시아 사업 등을 통해 학위·학생 교류 확대를 추진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유학생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및 취업·정주 여건 개선 등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범부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유학생 질 관리 지원을 강화하여 외국인 유학생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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