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부천 지역사회와 탄소중립 혁신 모델 구축 모색

온종림 기자 / 2026-04-01 13:31:37

가톨릭대가 지난 3월 24일 부천 창업혁신공간에서 개최한 ‘제3차 지속가능 지역혁신 컨퍼런스’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톨릭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가톨릭대학교 RISE사업단 지역협력센터가 지난 3월 24일 부천 창업혁신공간에서 ‘제3차 지속가능 지역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가톨릭대 RISE사업단 지역협력센터·지속가능사회연구소와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역사회의 과제’를 주제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역 단위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라준영 가톨릭대 지속가능사회연구소장과 허원배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혁신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후위기 지속가능한 지역에너지 혁신’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전환 협력’ 등 두 세션으로 나뉘어 심도 있게 진행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이강민 가톨릭대 에너지환경공학과 교수는 AI 기술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신재생 에너지의 필수성을 역설하며 지역 중심 에너지 전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시행 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탈성장 시대의 생태경제학적 지역혁신(이정필 정의로운전환을위한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지역 주도형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주성돈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부천시 에너지 자립을 위한 ‘지산지소(地産地消)’ 모델(김성재 기후위기부천비상행동 공동대표) △교육 현장의 RE100 실천 사례(신법기 부천일신초 교감) △시민 펀드와 출자를 통한 능동적 시민 참여 구조(이은석 부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활동가)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대안들이 발표됐다.

라준영 가톨릭대 지속가능사회연구소장은 “에너지 전환은 지역 생존과 직결된 시급한 과제”라며 “대학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지자체 및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부천시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RISE사업단 지역협력센터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기후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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