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지원으로 정왕동 일대 충전 취약지역에 가로등형 충전기 5기 구축
![]() |
경기과기대가 시흥시와 ‘가로등형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사진=경기과기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충전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구도심과 주택 밀집지역 등에서는 충전시설 설치 공간 확보가 어려워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시흥시의 지원을 받아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충전 취약지역에 ‘가로등형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돌입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가로등형 전기차 충전기는 기존 가로등 인프라를 활용해 별도의 부지 확보 없이 충전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친환경 스마트 인프라다. 주택가와 도심 이면도로 등 공간 활용이 제한적인 지역에도 설치가 가능해 충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과기대는 시흥시와 협력해 정왕동 일원 2개소에 총 5기의 가로등형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정왕동 1216번지 일원 주차장에는 충전기 3기를 구축해 전기차 6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왕동 1440번지 일원 주차장에는 충전기 2기를 설치해 전기차 4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를 통해 총 10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서 시흥시는 사업비 지원과 행정 절차를 지원했으며, 경기과기대는 설치 대상지 검토, 기술 검증, 운영체계 구축 및 성과 분석을 담당했다. 대학이 보유한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전문성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접목한 대표적인 산학관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순남 총장은 “우리 대학이 시흥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가로등형 충전기 설치 사업이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호 산학협력단장은 “충전 취약지역은 전기차 이용 수요가 높음에도 공간적 한계로 인해 인프라 구축이 쉽지 않았던 곳”이라며 “이번 사업은 대학의 기술력과 시흥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결합된 생활밀착형 혁신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운영 성과와 주민 만족도를 분석해 보급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