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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의 경우 안정보다 도전을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 7월 열린 2026 수시 박람회장의 모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의 경우 안정보다 도전을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진학사가 올해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향 지원’이 평균 2.52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적정 지원’ 평균 1.99개, ‘안정 지원’ 평균 1.18개로 나타났다. 상향 및 적정 지원에 더 많은 기회를 투자하려는 공격적인 성향이 반영된 결과이다.
전형별 지원 현황을 보면, 1인당 평균 지원 수는 학생부교과전형이 2.58개, 학생부종합전형 2.18개, 논술전형 0.44개였다. 이는 내신 성적을 기반으로 하는 교과전형이 가장 보편적이고 안정적인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논술전형은 소수의 학생들만이 선택하는 전략적인 카드로 활용됐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가장 대중적인 전형으로, 전체 응답자의 81.4%가 최소 1개 이상 지원하며 수시 지원의 기본 축을 형성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73.4%의 학생이 지원하여 교과전형과 함께 주요 지원 전형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논술전형은 전체의 14.8%만이 지원하여 소수 학생들의 전략적 선택이었다.
한편, 응답자 중 57.3%는 ‘정시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과반수의 학생들이 수시 전형을 통한 대학 입학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정시는 사실상 고려하지 않는 ‘수시 올인’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시까지 염두에 두고 수능 준비를 병행하는 것은 학습 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수시 전형에 자원을 집중하는 선택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많은 수험생들이 수시에서 최소한의 안정 장치(1~2개)를 마련한 뒤, 나머지 카드 대부분을 자신의 성적대와 그 이상의 대학에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을 선호한다”며 “이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수시를 통해 더 나은 기회를 잡으려는 도전적인 심리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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