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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고려대학교는 4일부터 8월 19일까지 고려대 박물관 현대미술전시실 개관 50주년을 기념하는 ‘지천명知天命에 화답畵答하다–시간을 담은 공간, 예술을 담은 시간’ 특별전은 연다고 3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고려대 박물관이 수집하고 정리한 한국근현대미술 명작 130점이 선보인다.
고려대는 지난 1973년 미술 관련 전공학과가 없었음에도 우리나라 대학박물관 최초로 현대미술전시실을 개관했다. 근현대미술에 대한 사회적 안목이 높지 않았던 시기에 고려대는 학생들의 교양교육과 예술을 통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근현대미술 작품들을 수집했다.
전시회에서는 2023년 개관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구본웅 작 ‘청년의 초상’을 비롯해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권진규 등 회화와 조각을 망라해 102명의 작가, 13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 개막일인 4일은 50년 전 고려대학교박물관 현대미술전시실 개관한 지 이튿날째가 되는 날이며, 오전에 자신의 작품 ‘자소상’을 박물관 전시실에서 둘러보고 생을 마감한 권진규 조각가의 50주기가 되는 날이기도 하다.
송양섭 고려대 박물관장은 “50세를 일컬어 지천명(하늘의 뜻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이라고 하듯이 이번 특별전의 전시명을 하늘의 뜻에 우리가 소장하고 함께 감동할 미술작품으로 답한다는 뜻을 담았다. 명망있는 작가들의 훌륭한 작품들이 고려대 박물관에 모일 수 있었던 것은 예술로 민족의 지성을 키우고자 했던 많은 분들의 소중한 뜻이 모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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