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김영준 교수연구팀, 세계 최고 밀도 건식 전극기술 개발

온종림 기자 / 2022-12-13 11:25:22
리튬이온전지 생산비 절감·품질개선 효과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성균관대학교 성균나노과학기술원 김영준(사진) 교수 연구팀이 양극재에 CNT(탄소나노튜브)를 코팅하는 기술을 통해 세계 최고 밀도의 건식 전극 기술을 개발했다. 리튬이온전지의 생산비 절감과 품질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건식 전극 기술은 기존 습식공정 대비 공정비용이 5분의 1 이하로 줄어들고, 전극을 구성하는 성분도 단순화해 미래 혁신 제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양극재에 CNT를 감싸는 기술 개발을 통해 건식 전극 공정의 난제인 카본블랙 소재 혼합 공정을 제거해 세계 최고의 전극 밀도(4.0 g/cc)와 성능을 동시에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

기존 습식공정은 혼합 시 사용하는 용매를 건조하기 위해 대규모의 건조로와 많은 열량이 필요하고, 용매를 회수하기 위한 장치 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건식 전극은 밀가루 반죽을 만들 듯 CNT가 코팅된 양극재와 바인더 소재를 기계적으로 혼합한 후 롤을 이용해 넓은 종이처럼 펴주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제조된 전극은 양극재 함량을 기존 96%에서 99.5%까지 올릴 수 있어 전지 성능의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습식 전극의 건조과정과 프레스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극의 결함을 피할 수 있어 리튬이온전지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습식 전극의 제재와 공정 기술을 혁신해 리튬이온전지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안전하고 에너지밀도가 높은 리튬이온전지의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관련 기술은 지난 8월 국내 특허를 출원했으며, International Journal of Energy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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