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등급 국어 최소 89점· 수학 85점 받아야...입시업체 예측

이지선 / 2022-11-18 13:39:55
1등급 컷 국어 89~94점, 수학 85~91점
 11월 17일 실시된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 사진=대전교육청

 

[대학저널 이지선 기자] 지난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됐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평이한 출제가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주요대학의 정시모집 합격선도 다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종로학원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주요대학의 정시 합격선 추정 점수를 발표했다. 국어·수학·탐구영역(2과목) 원점수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최상위권 수험생이 지원하는 의과대학의 경우 서울대 294점, 연세대 293점, 고려대 292점, 성균관대 292점, 경희대·중앙대·한양대 289점, 이화여대 287점으로 예측했다. 

 

서울대(291점)와 연세대(290점), 고려대(289점), 성균관대(289점) 의대는 지난해보다 예상 합격선이 3점 올랐다. 경희대·중앙대·한양대(284점)는 5점, 이화여대(283점)는 4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약학대학의 정시 예상 합격선은 서울대 281점, 연세대 275점, 성균관대 274점, 중앙대 273점, 경희대·이화여대 272점, 동국대 270점으로 추정된다. 

 

인문계열에서 상위권 학생이 지원하는 경영학과의 경우 서울대 288점, 고려대·연세대 281점으로 예상했고, 서울대 경영학과는 지난해 286점 대비 2점 올랐다. 고려대·연세대 경영학과는 1점 올랐다. 

 

전반적으로 서울권 주요대의 인문계열 학과는 7~9점, 자연계열 학과는 5~8점 정도 합격선이 오를 것으로 종로학원은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는 수학의 변별력이 가장 커 정시에서는 같은 원점수여도 국어보다는 수학의 표준점수가 더 높을 것"이라며 "수학이 더 중요해진 만큼 문과생은 이과생들의 인문계열 교차지원에 대한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능의 경우 1등급을 받으려면 국어는 최소 89점, 수학은 최소 85점을 받아야 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18일 EBS, 진학사, 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종로학원 등이 제공하는 실시간 등급컷 예측 서비스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1등급 컷은 국어 89~94점, 수학 85~91점 범위로 나타났다. 

 

국어의 경우 '화법과 작문' 1등급 컷은 93~94점으로 나타났다. '언어와 매체'는 89~91점으로, '화법과 작문'의 1등급 컷이 '언어와 매체'보다 최소 2점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수학의 경우도 모든 업체에서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순으로 등급컷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적분 1등급 컷은 종로학원(87점)을 제외하면 모두 85점이었다. 기하는 86~88점, '확률과 통계'는 89~92점으로 나타났다. 

 

수학의 1등급 커트라인은 소폭 하락, 국어는 소폭 올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영어는 1등급 비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6~7%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1등급 구분 표준점수도 업체별로 차이가 있었으나, 모두 지난해 수능(국어 131점·수학 137점)보다는 낮았다. 국어는 127~130점, 수학은 133~135점 선에서 구분 점수가 형성됐다. 

 

영어는 국어, 수학과 달리 절대평가인데,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을 받는 식이다. 지난해 영어 난이도와 비교해 유웨이, 이투스는 "비슷했다", 종로학원은 "다소 어려웠다", 진학사와 강남대성학원은 "약간 쉬웠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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