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혁신지원사업 교수역량강화 워크숍’ 열어…올해 성과 및 미래 전략 공유

최창식 / 2022-12-23 10:46:48
한신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교수역량강화 워크숍' 1박 2일 개최
강성영 총장 "열정과 열의가 넘치는 교수진과 함께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
특강,혁신사업보고,학사제도변경 및 관련사업보고 등 열려
  한신대학교가 지난 20일 충북 괴산 자연드림파크 리조트에서 2022학년도 한신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교수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대학저널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한신대학교 교수진 70여 명과 일반교원이 함께 2022년 한신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을 열었다. 한신대학교는 지난 20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충북 괴산에 위치한 자연드림파크 리조트에서 한해를 돌아보며,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각 대학에서 우수한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국가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도입된 사업을 말한다. 2019년부터 2021년 1주기 사업을 진행했으며, 2022년부터 3년간 2주기 사업에 돌입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진행된 정부 주도의 지원사업과는 다르다.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대학 자체적으로 선택한 과제들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부처는 지원하며 이런 성과를 더욱 관리 강화하는 것에 사업 목적이 있다.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열린 워크숍은 총 4부로 구성돼 진행됐다. ▲1부는 ESG 실현을 위한 그린캠퍼스사업단 특별강연, 혁신사업·취업관련·ICC센터관련 프로그램 성과공유로 진행됐으며 ▲2부에는 학사제도 혁신 및 관련사업 보고 ▲3부에서는 보직교수회의 및 일반교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튿날 진행된 ▲4부에서는 교수협의회 회의와 체험행사 등으로 운영됐다.

이날 강성영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2030년 세계대학의 30%가 소멸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라며 “분명 위기의 시절이지만, 오늘 여기에 모인 교수진들의 열정과 열의로 지금까지처럼 한다면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리셔스섬의 ‘도도새’를 예를 들며 강한 변화와 혁신도 주문했다. 강 총장은 “날 필요도 없고 사냥할 필요도 없던 살찐 도도새는 섬에 천적인 인간들이 들어오면서 결국 100년도 안 되어서 지구상에서 멸종하는 비극을 맞았다”고 비유하며 “대학도 현실에 안주해 퇴화해서는 안 된다. 교수님들이 열정과 열의를 바탕으로 치열한 토론이 필요하고, 내년을 준비하고 소중한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신대학교 강성영 총장이 워크숍 개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교수진의 지난 한해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사진=대학저널


한신대 측은 지난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로 평화·통일 플랫폼과 창의융합 플랫폼을 반영한 디지털 휴먼서비스 특성화 플랫폼 사업을 꼽았다. 이 사업은 한신대의 비전인 ‘평화-통일.융복합 교육혁신 선도 대학’과도 밀접하게 연계된다는 설명이다.
 

세부적 성과를 살펴보면 ▲AI-빅데이터 영역에서는 비이공계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콘텐츠 특강을 듣고 자신의 비이공계 아이디어와 융합해 결과물을 창작하는 'ABC캠프 및 해커톤 대회', 학생 및 지역민들이 인공지능을 이용한 미술작품을 만드는 'AI 아트 챌린지', 게임과 미디어의 융합에 관한 특강과 e스포츠를 접목한 'e-sports 챌린지' 등을 통해 창의융합능력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었다.

 

▲다전공 영역에서는 최소의 이수 부담으로 다양한 세부전공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마이크로전공 개설'을 통해 AI-빅데이터와 휴먼서비스를 결합한 특성화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강화했다. ▲광역화 영역에서는 2023년부터 2개 트랙 전공 또는 1개 트랙 심화 전공 수강을 적용해 다전공 이수를 통한 창의융합역량 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휴먼서비스 영역에서는 장애인의 성공적 정착과 학생의 실무 기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계열 전공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 시행했다. ▲평화-통일 영역에서는 평화-통일과 연계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고, 마음돌봄 멘토메시지, 글로벌 유학생 평화탐방 프로그램 등을 경기도와 함께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전공교육과인증제, 혁신성과관리,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교육포럼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위한 고민도 공유됐다. 한신대 진로취업본부에서는 현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단계별 진로상담과, 교과 비교과를 통한 취업지원, 동아리, 취업역량교육, 현장실습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활동내역을 소개했다.

 

  2022학년도 한신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교수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지난 1년간의 혁신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날 한신대학교 교수진 70여명과 일반교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대학저널

특히 진로취업본부 관계자는 “취업률도 중요하지만, 취업의 질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대기업과의 인턴연계 프로그램 등 교수진이 직접 적극적으로 나서서 학생들의 양질의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벼 한 단을 기르는데도 수십번의 농부의 손길이 간다. 하물며 사람을 키우는 일에는 더 많은 열과 성의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한신대 여러 교수님들이 더 적극적으로 학생들 취업에 힘을 실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ICC센터(기업협력센터)의 주요 활동과 중장기 목표도 소개됐다. 한신대 ICC센터는 대학, 산업체, 지역사회 기관 간의 상호이익 추구가 가능한 산합협력컨트롤타워를 목표하고 있다. ICC센터를 중심으로 한신대의 가족회사를 발굴하고 산학이 함께 기술 및 특허 등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강화 중이다.

ICC센터장은 “우리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풍성한 가족회사 네트워크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의 취업의 마중물이 되고 활발한 산학협력이 되도록 하자”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대학저널 / 최창식 기자 ccs@dhnews.co.kr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창식 최창식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