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수용 원장. |
특히 비만 진료에서는 체중과 체질량지수(BMI) 외에도 혈압, 혈당 등 대사 건강과 기존 질환 여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갑상선 질환이나 호르몬 변화, 복용 중인 약물 등도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점에서 대면진료는 의료진이 환자와 직접 만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진료 방향을 논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환자 역시 평소 불편했던 증상이나 과거 치료 경험 등을 구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필요한 문진과 신체 진찰을 통해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항을 판단할 수 있다.
다이어트 한약을 고려하는 경우에도 개인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과 기저질환, 과거 치료 이력 등을 검토하고 한약 처방의 적합성과 주의사항을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체질이라는 요소만으로 처방을 결정하기보다는 객관적인 건강 정보와 개인의 상황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다이트한의원 부평점 신수용 대표원장은 "비만 진료에서는 체중이 얼마나 나가는지도 중요하지만, 그 수치만으로 개인의 상태를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며 "기존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 평소 건강 상태 등을 충분히 확인한 뒤 개인에게 적합한 진료 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비만 관리는 처방 이후의 과정도 중요하다. 감량이 진행되는 동안 몸 상태에 변화가 있는지 살피고, 목표 체중에 도달한 이후에는 식사와 신체활동 등 생활 습관을 점검하며 유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일시적인 체중 변화에만 집중하기보다 장기적인 건강 관리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이유다.
결국 비만 진료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체중 수치만으로 관리 방법을 결정하기보다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관리 방향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