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대학 의대 진학, 서울대 중복 합격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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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대학저널 |
2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1차 추가합격자는 138명이다. 연세대와 고려대 추가 합격자는 2068명으로, 총 2206명이 이른바 'SKY'로 불리는 대학의 수시등록을 포기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3개 대학을 합쳐 지난해 대비 추가 합격 규모는 40명 줄었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지난해 151명에서 올해 138명으로 13명 감소했고, 고려대는 올해 1241명으로 지난해보다 75명 줄었다. 연세대만 유일하게 지난해 779명에서 올해 827명으로 48명 증가했다.
서울대 추가합격자는 주로 다른 대학 의대나 치대, 약대와 중복합격한 수험생이 등록을 포기하면서 발생한다.
이에 자연계열에서는 간호대학 12명(30.0%), 생명과학부 11명(29.7%), 기계공학부 9명(12.9%), 응용생물화학부 8명(30.8%), 식품영양학과 7명(38.9%) 등의 추가 합격자가 나왔다.
의예과와 치대에서는 추가합격이 없었고, 약학계열과 수의예과에서는 각각 4명과 1명의 추가합격이 발생했다.
인문계열에서는 경영대학과 정치외교학과, 사회복지학과 등에서 각각 2명씩 추가 합격했다.
연세대는 학과별로 자연계의 경우 전기전자공학부 72명, 기계공학부 39명, 컴퓨터과학과 35명, 신소재공학부 31명, 화공생명공학부 28명, 인문에서는 경영학과 53명, 언더우드인문사회 47명, 경제학부 40명 등이 추가 합격했다.
고려대는 자연계의 경우 전기전자공학부 62명, 기계공학부 55명, 컴퓨터학과 53명, 신소재공학부 48명, 인문에서는 경영대학 134명, 경제학과 58명, 정치외교학과 31명, 자유전공학부 29명 등이다.
의대의 경우 고려대는 81명 모집에 42명(51.9%)이, 연세대는 66명 모집에 26명(39.4%)이 추가합격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수시 추가합격이 모두 자연계에서 크게 발생했다"며 "대부분 다른 대학 의학계열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임 대표는 "올해 서울권 소재 수시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1269명 줄어 수시 추가합격 인원도 줄어들 것"이라며 "현재 수시 예비 합격자 번호를 받은 수험생도 지난해 예비 순서보다 더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임 대표는 "2023학년도 입시 양상은 수시 추가합격이 줄고, 이로 인해 수시 이월인원도 즐어 들어 서울권 소재 정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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