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청년 농업인 협력 네트워크 확대 나서

이선용 기자 / 2026-10-19 10:34:00
전남대·전북대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졸업생 창업자 연합 워크숍 개최

‘졸업생 창업자 네트워크 연합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전남대학교 SMART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지난 9월 29~30일 전북 고창 상하농원에서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과 함께 ‘졸업생 창업자 네트워크 연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영농창업 교육과 졸업생 사후관리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농업인 간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것으로, 두 대학의 졸업생 창업자와 예비창업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최하고 전남대 사업단이 주관했다.

사업단은 2016년부터 농대 영농창업특성화사업을 운영하며 재배기술과 농업경영 교육, 국내외 현장실습, 창업컨설팅 등 현장 중심 교육으로 실무역량을 갖춘 청년농업인을 양성해 왔다. 졸업 이후에도 영농정착 지원과 전문기술 교육, 현장 멘토링을 이어가며 창업농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고 있다.

대표적인 졸업생으로는 1기 김민옥(동호리120), 반서진(맛디아농장), 이현(로와농장), 서인호(푸릇푸릇농장) 대표 등이 있다.

서인호 대표는 별도의 영농 기반 없이 딸기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해 농산물 유통과 딸기 디저트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3기 졸업생인 김승찬 산들꽃뜰 대표는 선배 창업농들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전남 나주에 화훼농장을 세웠다.

이처럼 선배 창업농의 경험이 후배의 창업과 영농 정착으로 이어지면서 졸업생 사후관리 체계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영농기반 구축, 전문역량 강화, 현장정착 멘토링, 네트워크 확장, 글로벌 역량 강화의 5단계로 이어지는 ‘SMART-GroW’ 체계다. 사업단은 이를 통해 졸업생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졸업생들은 상하농원의 농촌융복합산업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재배기술, 시설투자, 농지 확보, 경영비 부담, 판로 개척 등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과 해결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농자재 공동구매와 농산물 공동판매를 통한 경영비 절감과 판로 확대, 농장 상호 방문을 통한 재배기술 교류, 선후배 멘토링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일회성 교류를 넘어 지속적인 네트워크 운영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