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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 킵소이 대사가 지난 10월 22일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케냐 현지 신설 공립대학의 ‘새마을학과’ 개설을 위한 협력과 케냐 인재들의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진학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영남대 제공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에미 킵소이(Emmy Kipsoi) 주한 케냐 대사가 영남대학교를 직접 찾아 케냐 현지 신설 공립대학의 ‘새마을학과’ 개설을 위한 협력과 케냐 인재들의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진학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지난 10월 22일 킵소이 대사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케냐 대학과의 교육·연구 및 지역사회개발 협력 가능 분야를 모색하고, 케냐의 미래를 이끌 인재양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킵소이 대사는 케냐의 신설 공립대학인 케리오밸리 유니버시티 칼리지(Kerio Valley University College, 이하 ‘KVUC’)의 교육기반 구축과 역량 강화를 위해 영남대가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새마을학과’ 개설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대학 운영 철학 정립을 지원하고, 케냐의 우수 인재들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총장은 케냐 교육부·외교부 등 정부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새마을학과 개설과 양국간 국제개발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행 방안으로는 케냐 교육부와 KVUC, 영남대가 참여하는 3자 간 업무협약(MOU) 체결이 논의됐다.
최 총장은 KVUC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또는 새마을지역사회개발학과 등 새마을 관련 학과 개설 계획과 추진 일정을 마련하면, 케냐의 경제·사회·문화·환경적 특성에 적합한 핵심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현지 대학의 교수 요원을 양성함으로써 학과 개설과 함께 지속가능한 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해보자고 했다.
이번 방문은 킵소이 대사가 지난 7월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African Group of Ambassadors, AGA) 초청으로 열린 최 총장의 특강을 듣고 새마을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최 총장은 AGA 모임에 공식 초청받아 ‘한국 발전의 핵심 원동력과 공유를 위한 아이디어-영남대학교의 새마을운동 전문가 양성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당시 케냐를 비롯해 모로코,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20개국 대사와 외교관들이 참석해 한국의 발전 경험과 영남대의 새마을학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 총장은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체계화한 과정과 함께 현지 대학의 교육과정 설계 지원, 현지 핵심 인재 양성 교육,PSPS에서 교수요원 양성으로 이어지는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이번 케냐 대사의 요청 역시 새마을 전문가 양성 교육을 넘어 현지 대학이 스스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과 영남대와의 국제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에미 킵소이 대사는 “영남대의 교육철학과 인재양성을 통해 이룬 글로벌 성과가 매우 인상적이다. 그동안 케냐 인재들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영남대와 케냐정부 및 대사관이 긴밀히 소통해 더 많은 케냐 청년들에게 학업 기회가 주어지고, 현지 대학의 교육 역량을 높여 국가발전 및 한국과 케냐간 교류협력 강화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지속가능한 협력의 출발점은 양 기관의 신뢰인 만큼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과제부터 구체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어 “케냐 현지 대학에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육성이라는 영남대의 교육철학과 인재양성 비전이 뿌리내리고, 케냐가 스스로 미래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영남대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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