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임상병리학과 김혜영 학과장 “‘임상병리사’의 미래는 밝다”

이선용 기자 / 2024-01-22 10:31:27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의생명과학 전문인재 육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 특히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의 방향과 경과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임상병리사의 미래는 그 어느 분야보다 밝게 빛나고 있다. 임상병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임상병리학과에 입학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후 국가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해야 한다. 신성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교수진과 학과의 튜터링 프로그램 등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년 동안 총 8번 100%의 합격률을 기록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더욱이 지난 2019년, 2020년, 2022년에는 전국 수석을 배출했다. ‘신성대 임상병리학과 입학=임상병리사 면허증 취득’이라는 공식 아닌 공식이 성립되고 있다. 김혜영 학과장을 만나 신성대 임상병리학과의 장점과 교육 프로그램, 실무교육 및 취업 전망 등에 대해 들어봤다.


신성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김혜영 학과장 인터뷰
“의생명과학 필수 분야, ‘임상병리사’의 미래는 밝다”

 

신성대 임상병리학과 김혜영 학과장.


Q. 임상병리학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임상병리학과는 자연과학과 의학이 접목된 의생명과학의 한 분야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을 이용하여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의 방향과 경과 및 예후 판정에 기여함으로서 질병의 기전 및 병인론을 연구한다. 피검자로부터 분리된 가검물에 병리학, 생화학, 미생물학, 혈액학, 분자생물학 분석방법 등의 개발과 분석기술, 분석기기의 유지관리 능력을 학습한다. 또한 진단 시약과 신기술 개발을 통해 임상검사기술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하여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치료 효과 개선을 목적으로 임상병리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Q. 신성대 임상병리학과는 2015~2023년 9년 동안 총 8번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또 3번의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는데,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신성대 임상병리학과는 임상병리학의 최신 정보 습득력과 전공과목에 대한 전문적인 교수진의 헌신적인 노력, 학과의 튜터링 프로그램, 학습코칭, 학습스트레스 관련 상담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학습에 대한 태도 변화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설계 능력 향상을 통하여 국가시험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노력한다. 아울러 선배들의 훌륭한 업적을 계승하고 이를 전통으로 삼아 나아가야 한다는 후배들의 마음도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으며,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 같다.”



Q. 임상병리학과 졸업생들의 취업률 현황이 궁금하다.
“우리 학과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아주 높은 편이다. 대학알리미 정보 공시자료집에 따르면, ▲2022년 2월 졸업자 취업률 91.2% ▲2021년 2월 졸업자 취업률 87% ▲2020년 2월 졸업자 취업률 90.9% ▲2019년 2월 졸업자 취업률 91.2%로 졸업자 약 10명 중 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합격률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임상병리사는 단순히 취업률만이 높은 것이 아니라 이직률이 낮고 근무연수도 길다는 장점이 있다.”

Q.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기 위한 학교나 학과 차원의 노력은.
“신성대 임상병리학과는 혁신사업에서 진행하는 ‘취업역량강화 취업캠프’를 통해 입사지원서 작성법, 자기소개서 1:1 맞춤형 컨설팅, 면접 스피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탐색과 사회진출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으며, 임상 전문가 초청특강과 모의 면접을 통해 현실적인 감각을 익힘으로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Q. 병원 취업 뿐 아니라 의료기술직 공무원에 합격한 졸업생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임상병리사 면허증 취득 후 취업지는 병원, 제약회사, 진단검사연구소, 의료기기 제조사나 관련 기업, 검사센터 및 의료기술직 공무원 등에 취업할 수 있다. 특히 보다 안정적인 삶을 원하는 졸업생의 경우 의료기술직 공무원에 도전하고 있다. 우리 학과에서는 의료기술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재학생을 위해 현직 공무원(신성대 임상병리학과 졸업 선배)을 초청하여 유용한 정보와 조언을 받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Q. 체험학습을 통해 지역학생과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데,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체험교육을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임상병리학과 체험학습은 의료분야에서의 전문 업무와 프로세스에 대한 직접적인 이해를 제공하여 임상병리학과 전공과목 실습에 대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함이다. 이는 학생들이 미래의 진로를 선택하고 자신의 열정에 부합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하며, 더불어 지역 사회와의 유익한 연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Q.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임상병리사는 떠오르는 직종 중 하나가 됐다. 앞으로의 전망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임상병리사는 의료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술 발전과 의료 시스템의 변화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의 진단과 치료,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진단과 질병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유전체 분석과 분자 기술의 혁신은 다양한 질병의 이해와 진단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조직 이미지를 분석하고 진단에 기여하는 역할도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의료분야에서는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요구되고 있고, 임상병리사는 이를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학문적, 기술적으로 발전해야 한다. 특히, 전문 교육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유망한 직업 중 하나로 여겨지며, 임상병리사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Q. 신성대 임상병리학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임상병리사를 꿈꾸거나 빠른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이라면 신성대 임상병리학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임상병리사는 의학 분야에서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치며, 질병의 원인을 밝히는 일을 한다. 이를 위해 신성대 임상병리학과는 올바른 진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생리파트에 관련된 과목을 구성했고, 2학년 겨울 방학 때 동계 임상실습을 통해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예비 임상병리사가 되어 보기도 한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 학과는 2011년 신설 후 거의 매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100%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석도 3번이나 배출했다. 이같은 성과는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학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낸 결과다. 신성대 임상병리학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열정만 가지고 오면된다.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하나씩 이뤄나갈 수 있는 의지만 있다면, 그 옆에서 신성대 임상병리학과 교수진과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하겠다.”


졸업생이 말하는 신성대 임상병리학과, 이래서 좋다!


이신영 졸업생

(당진시 보건소 의료기술직 공무원)

Q. 신성대 임상병리학과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보건계열에 진학하고 싶어 관련 동아리 활동, 대학체험을 하면서 간호, 임상병리, 물리치료, 치위생 등 여러 과를 경험했다. 그 중에서도 임상병리학과에서는 검체를 이용하여 진단에 필요한 검사 업무를 하고 특히 흰가운을 입고 검사업무를 한다는 게 어린 고등학생 눈에서는 멋있게 다가왔던 것 같다. 그래서 임상병리학과에 입학하게 됐다.”

Q. 현재 하고 있는 업무를 소개한다면.
“현재는 당진시 보건소 의료기술직 공무원으로 임상병리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로 검체를 이용하여 미생물, 생화학, 일반혈액, 면역혈청 등 검사를 하지만 인체 검체뿐만 아니라 환경 검체(바닷물, 갯벌, 상수도, 칼, 도마 등) 미생물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검사 업무 말고도 성매개 감염병 및 에이즈 사업도 담당하여 교육, 홍보, 상담, 진료비지원 등 행정적인 업무도 맡고 있다.”

Q. 전공 교육이 실제 업무에 어떤 도움이 됐나.
“임상병리사 업무는 전공 교육을 이수하지 않는다면 업무를 할 수가 없다. 학교 다닐 때 교수님들께서 전공을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셔서 처음 병원 근무하였을 때 선임들이 전공 질문하면 어느 정도 대답해 칭찬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검사실에서 근무하면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전공책을 찾아볼 만큼 실제 업무와 전공 교육의 연관성이 아주 높다.”

Q.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 고등학생 시절을 생각하면 진로에 대해 참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 혹시 임상병리학과를 고민하고 있다면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전공 공부가 어렵기는 하지만 이해하다 보면 흥미가 생기고 전공 공부만큼 실습도 많이 하기 때문에 재밌는 대학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에 흥미가 있고 실험하는 것을 좋아했던 학생이라면 임상병리학과에 잘 맞을 것이다.”

 

 

김세림 졸업생
(신촌세브란스병원 임상병리사)

Q. 신성대 임상병리학과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고등학생때부터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의 능력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뿌듯하고 보람찬 일인지 느끼게 됐다. 그래서 항상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었고 장래희망을 결정하면서 환자들을 위해 일하는 임상병리사의 길을 걷게 됐다.”

Q. 현재 하고 있는 업무를 소개한다면.
“저는 외래환자들의 혈액과 소변 등 가검물 채취를 담당하는 임상병리사로 일하고 있다. 매일 만나는 환자들을 가족이라 생각하고 친절하게 응대하고자 노력 중이다. 특히 주삿바늘에 대한 공포, 채혈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과 부담을 가진 환자들이 좀 더 편안하게 채혈 받을 수 있도록 공감과 경청의 태도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Q. 전공 교육이 실제 업무에 어떤 도움이 됐나.
“의학이라는 학문 범위는 무궁무진하고 넓지만 임상병리사로서 알고 있어야 하는 의학지식은 전공 교육을 통해 모두 습득이 가능하다. 병원에서 근무하게 되면 가장 기본적인 의학용어를 알아야 하고, 환자들의 정상적인 소견과 비정상적인 소견을 알아야 한다. 검사 수치에 따른 병리학적인 내용을 알고 있어야 치료의 방향이 결정되며 검사하는 방법이 어떠한 메커니즘에 진행 되는지 환자분들에게 설명을 해줘야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는 분들도 있다.”

Q.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신이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지 의문이 생긴다면 걱정 하지 말고 앞만 보고 나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여러분은 아직 너무나 젊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넘어지면 일어서고 또 넘어지면 또 일어나면 된다. ‘인생은 롤러코스터’라는 말이 있듯이 바닥을 내려가는 순간이 있더라도 언젠가는 수직상승하게 되어 원하는 것을 꼭 이루게 될 거다. 그 날에 뒤를 돌아보게 되면 ‘아무것도 아니었구나’라는 것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온다. 2022년 수능필적확인문구가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였다. 아직은 학생 신분이지만 훗날에 원하는 꿈을 꼭 이뤄 비상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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