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격차 해소 위해 교육지원카드 지급

이지선 / 2023-03-02 10:34:36
3월부터..."도서 구매, 온라인 수강에 사용 가능"
대구시청 전경.
[대학저널 이지선 기자]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 민선 8기 공약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는 소득수준별 교육격차 해소와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등을 위한 것으로, 기준 중위소득 80%(4인 가족 기준 월소득인정액 432만원 가량) 이하 중·고생 1인당 연간 20만원이 충전된 교육지원카드를 지원한다.

 

대구시의 결정은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고, 소득에 따라 사교육비 지출이 크게는 5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교육부와 통계청의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대구시는 제도 시행 첫해인 올해 대상 학생 수를 2만60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예산 5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지급된 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지역 서점에서 도서와 학습 관련 물품을 사거나 온라인 강의 수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만화책이나 잡지 구매에는 사용할 수 없다. 

 

대구시는 다음 달 2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교육지원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신청 가구별 소득과 재산 조사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이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력 향상과 교육 기회균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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