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故 고현철 교수 7주기 추모식

대학저널 / 2022-08-17 15:08:47
대학 자율·총장 직선제 외친 용기와 희생 기려
부산대 고현철교수추모사업회가 17일 고현철 교수 투신일을 맞아 10.16기념관에서 7주기 추모식을 ㅇ려고 있다.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 고현철교수추모사업회가 17일 고현철 교수 투신일을 맞아 10.16기념관에서 7주기 추모식을 ㅇ려고 있다. 사진=부산대 제공

7년 전인 2015년 8월 17일 오후 3시쯤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고현철 교수가 대학 본관 4층에서 총장 직선제와 대학 자율화를 외치며 투신했다.


대학 교수가 대학 민주화를 위해 투신한 사태는 전례가 없던 일이었다. 더욱이 고 교수는 정치색이 없이 순수하게 학문에만 열중하던 교수였다. 고 교수의 투신이 커다란 반향을 불러오자 부산대는 정부의 압박을 뿌리치고, 고 교수의 뜻을 이어 총장직선제 유지를 결정한다.


부산대 고현철교수추모사업회는 17일 고현철 교수의 투신일을 맞아 10.16기념관에서 7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추모식에는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와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 부산대 민주동문회, 부산작가회의 등이 함께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 교수는 부산대와 전국의 대학인들에게 ‘무뎌져서는 안 될 대학인의 정신’을 일깨워준 동료일 뿐 아니라 이 시대의 참다운 스승”이라며 “교수님의 숭고한 정신은 길이 살아남아 부산대와 한국의 모든 대학의 정신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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