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미국·일본 사례 통해 원격수업 개발·운영 위한 교수지원 방안 제시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대된 비대면 원격수업이 활성화되려면 우수사례 발굴과 공유 과정이 활발하게 이뤄질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해미 경민대 교수는 지난 4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직업연구소가 발간한 이슈 브리프 ‘전문대학 원격수업 질 관리 방안’에서 이같은 내용의 효과적인 원격수업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박해미 교수는 “전문대학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시도했고, 좋은 우수사례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우선 각 대학별 원격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콘텐츠와 에듀테크 기반 노하우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또한 국가 재원으로 만들어진 것을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다양한 방식으로 원격수업을 접근하는 해외사례도 주목했다. 호주의 경우 비대면 교육의 질 관리 이슈 및 대응방안에 대해 연방교육부에서 제시하고 이를 참고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은 교수 대상 디지털 수업 지원 서비스, 비대면 수업 참여에 필요한 자원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학생 기술 지원 프로그램(Student Technology Equity Program)’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은 교수들에게도 ‘할 수 있을 만큼’ 준비하고 노력하라고 제시하고 있다. 교수 개인에게 모든 절차를 준용할 것을 압박하는 우리나라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박 교수는 “해외 사례에서 얻은 교훈은 코로나로 인한 급격한 교육의 변화가 교수 1인, 학생 1인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새심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학습의 효과, 훈련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평가의 질, 유형을 고려하면서 학생의 이해도 평가를 어떤 방식으로 이룰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교수학습 전략을 적용하고 다양한 학생성공 데이터 축적을 통해 양질의 원격수업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이어 “국가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 집현전 프로젝트, 한국공대(구 한국산업기술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의 이러닝 콘텐츠 공유 선언 등이 향후 정보공유 생태계 조성에 고무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수자가 혼합수업 안에서 플립드, 하이브리드, 외부콘텐츠를 잘 활용하면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자기주도 학습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환경을 끊임없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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