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순천향대(총장 김승우) 아산학연구소는 지난 25일 역사문화학회와 공동으로 ‘인산서원 및 배향 인물 재조명-잠야 박지계를 중심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산서원은 1610년 아산지역에 최초로 설립된 서원으로 아산 지역의 이지함, 홍가신, 이덕민, 박지계 등과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 조선 중기의 대표학자인 잠야 박지계는 도학을 강론하며 학문에 전념, 아산에서 수많은 후학을 양성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김기승 순천향대 교양학부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김일환, 최영성, 안미경, 이해준 등 총 4명의 발표자가 인산서원 및 박지계와 관련된 주제를 발표했다.
김기승 교수는 ‘아산유학의 맥락과 잠야 박지계 선생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신라 말, 고려 초 중국인의 아산 이주와 더불어 유교 문화가 수용되기 시작한 양상을 전했다. 또한 조선 전기 아산 유학의 태동과 17세기 아산 유학의 진흥 등에 대해 고찰했다.
김일환 호서대 교수는 ‘잠야 박지계의 삶과 행적에 관한 연구’에서 박지계는 17세기 아산 유학의 형성에 초석을 놓은 인물이며 아산의 지역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 교수는 ‘잠야 박지계의 생애와 학문정신-求是·本實 정신을 중심으로’를 발표하며, 구시정신과 본실정신을 통해 박지계의 학문정신을 조명했다.
안미경 성균관대 교수는 ‘잠야 박지계 문집의 간행 경위와 서지적인 특징’을 주제로 박지계 문집인 ‘잠야선생집’의 의미와 조선 후기 문집 간행의 출판문화를 통한 교서관 활자에 대해 발표했다.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는 ‘아산 인산서원과 잠야 박지계’를 발표했다. 인산서원 터의 역사적 가치를 강조하며 유적 기초 발굴과 복원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 관계자는 “아산지역의 서원에 관한 연구는 아산학연구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중요한 분야이며 ‘지방사와 지방문화’ 학술지를 발행하는 역사문화학회의 주요 관심사이기도 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산지역의 문화자원 발굴과 지역연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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