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2일 대학 후문을 리모델링하고 향설동문(鄕雪東門)이라 명명하는 제막식을 했다.
순천향대 대학 후문은 대학 설립과 개교의 상징성이 높은 곳으로, 현재는 후문 또는 동문으로 일컬어지고 있지만 개교 후 1990년까지 대학을 출입하는 주요 관문인 정문으로 활용되던 곳이다.
리모델링한 향설동문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적 정서를 위해 자연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동문 한편에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인 ‘김승우 라운지’를 기부를 통해 마련했다.
향설동문은 대학과 순천향병원의 설립자이자 대한민국에서 신경과를 의학분야로 정립하고 최초로 뇌졸중이라는 의학용어를 명명한 고 향설 서석조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고인이 추구한 인간 사랑의 마음과 헌신의 메시지를 담아 디자인했다. 향설동문은 고 서 박사의 호를 따 명명했다.
의사이자 교육자였던 서 박사는 1962년 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뇌졸중에 대한 보고’로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으며, 이후 뇌졸중이라는 용어가 일반에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는 1974년 의료법인 1호 순천향병원을 설립했으며, 교육과 연구의 필요성을 깨닫고 1978년 학교법인 동은학원을 설립해 순천향 의과대학을 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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