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교수 184명, 29개 언어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성명 발표

백두산 / 2021-03-31 17:10:56
한국외대 교수진이 28개 외국어로 번역
11개 특수어는 특수외국어진흥원 소속 학생‧교수 번역 참여
한국외국어대학교는 31일 미얀마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고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29개 언어로 발표했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는 31일 미얀마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고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29개 언어로 발표했다. 한국외국어대 본관 전경. 사진=한국외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가 미얀마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고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29개 언어로 발표했다.


31일 한국외국어대에 따르면 지지 성명에는 한국외대 김 총장을 포함해 미얀마 민주화 투쟁에 뜻을 함께한 내국인 교수 145명과 외국인 교수 39명 등 교수 184명이 참여했다.


성명서는 그 취지를 널리 알리고자 국어 원문을 한국외국어대 교수진이 28개 외국어로 번역했으며, 터키어와 우즈베크어 등 11개 특수어의 경우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 소속 학생과 교수들이 공공분야 재능기부 형태로 번역에 참여했다.


교수들의 성명 참여와 28개 외국어 번역문 작성에는 한국외국어대 교수협의회와 한국외국어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의 역할이 컸다.


성명서 발표와 관련, 전종섭 교수협의회장은 "한국외국어대 교수 사회가 미얀마 군사정권의 반인륜적 범죄 행위를 규탄하는 인도주의적 정신으로 하나가 된 결과, 오늘의 성명서가 발표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외국어대 교수협의회는 전임 교수들을 대표하는 기구로, 지난해 4월에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을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31개 언어로 제작해 교내 유학생은 물론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까지 도움을 주기도 했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특수외국어교육진흥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의해 설립된 한국외국어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터키어와 몽골어, 스와힐리어, 우즈베크어, 이란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포르투갈어·브라질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힌디어 등 11개 언어와 관련한 일반인 대상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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