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남 이화여대 명예교수, ‘한국인 의사 최초’ 국제공인 모금전문가 자격 취득

황혜원 / 2021-03-30 15:57:00
국내 2012년 이후 8명만 CRFE 활동…이화여대, 이화의료원 등에 기부 지속
"윤리와 전문성 갖춰 기부문화 선도 역할 할 것"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이순남(사진) 명예교수가 한국인 의사 최초로 ‘국제공인 모금전문가(CFRE, Certified Fund Raising Executive)’ 자격을 얻어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이 교수가 최근 국제공인 모금전문가위원회로부터 CFRE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국제적으로 인정된 모금 전문가 자격을 뜻하는 CFRE 전 세계 25개국 7000여명이 취득했으며, 대학·병원·비영리단체에서 모금 및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CFRE 취득을 위해서는 5년 이상의 모금 경력을 갖춰야 하며 엄격한 서류심사 및 윤리규정 준수 서약, 필기시험 등을 통과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2012년 이후 8명만이 CFRE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인 의사로는 이 교수가 처음이다.


그간 이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의학전문대학원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장, 대한종양내과학회장 등을 맡았다.


이화여대 교수로 부임 후 그간 3억여원을 이화여대에, 1억여원을 이화의료원에 기부했으며 아동복지 및 교육을 위해 20여년간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펼쳐 왔다. 또한 2017년 창립된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의 2대 회장을 맡으며 자선 활동에 힘써왔다.


이 교수는 “지난 2019년 8월에 의사로서 정년퇴임 후 사회봉사를 하기로 결심했고,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 회장으로 취임하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며 “이제는 모금전문가로서 단순히 기부를 요청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윤리와 전문성을 갖추고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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