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경 관련 지원예산 반영 안돼...‘등록금 반환 간접지원’ 사업명 증액 의견 제출 검토”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지난해 전국 각 대학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등록금 일부를 장학금 형식으로 반환한 특별장학금 총액이 2227억원으로 나타났다. 특별장학금 지원액이 가장 많은 대학은 일반대는 단국대, 전문대는 부천대였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은주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16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학 비대면교육 긴급지원사업 신청 대학별 특별장학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이 학생들에게 지원한 특별장학금 총액은 2227억이었다. 일반대는 1761억원, 전문대는 466억원이었다. 설립별로는 국공립대 328억원, 사립대 1899억원이었다.
일반대는 사립대의 경우 단국대가 77억72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건국대 43억5200만원, 대구가톨릭대 41억4300만원, 인하대 39억6700만원, 가천대 38억원, 명지대 35억700만원 순이었다.
국공립대는 경북대 22억8600만원, 서울대 22억원, 강원대 20억6200만원, 부산대 19억4300만원, 전북대 18억2200만원 순이었다.
전문대는 부천대가 19억3400만원으로 가장 액수가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경복대 19억1000만원, 신구대 13억5600만원 등이었다.
특별장학금은 코로나 19로 비대면 수업으로 이뤄짐에 따라 대학들이 등록금 중 일부를 장학금 형식으로 학생들에게 반환한 것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특별장학금 규모는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지원액에 대해 교육부가 10월과 12월 2차례 점검을 한 결과다. 수치는 대학별 총액이며, 학생수나 지급받는 대상에 따라 학생 1인당 특별장학금의 대학별 현황은 다를 수 있다.
이 의원은 “특별장학금 안에는 실질적인 자구노력 외의 부분도 있고, 특별장학금 규모가 적은 경우도 있지만 예산이 등록금 반환의 마중물이 된 것은 의미있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대학들은 사이버강의를 확대 실시하고, 학생들은 강의의 질과 학교시설 이용 등을 놓고 문제의식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에는 (이와 관련한) 예산이 없다”며 “정부 추경안에 대해 ‘등록금 반환 간접지원’ 사업명으로 증액 의견을 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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