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에 '원격교육 콘텐츠 통합시스템' 구축 필요

임지연 / 2021-03-05 15:51:25
정부영 충청대 교수, ‘한국형 직업교육 원격수업 모델 개발’ 발표
정부영 충청대 교수는 ‘한국형 직업교육 원격수업 모델 개발에 관한 기초연구’를 통해 전문대학 원격교육 활성화를 위해 통합시스템 개발이 필요하고, 인적자원 지원 및 역량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관련 재정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영 충청대 교수가 ‘한국형 직업교육 원격수업 모델 개발에 관한 기초연구’를 통해 전문대학 원격교육 활성화를 위해 통합시스템 개발이 필요하고, 인적자원 지원 및 역량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관련 재정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온라인 지도교수 상담 중인 축산계열 학과장 김은집 교수. 사진=연암대 제공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전문대학 원격교육 활성화를 위해 통합시스템 개발이 필요하고, 인적자원 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관련 재정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부영 충청대 교수는 5일 지난해 수행한 고등직업교육 정책연구 중 ‘한국형 직업교육 원격수업 모델 개발에 관한 기초연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교수는 특히 코로나19에 따라 전문대학 원격수업 비중은 늘었지만 원격교육을 위한 시스템에서 고등직업교육 콘텐츠 및 지원체제는 열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이 사안에 대한 해결을 위해 원격교육기본법 제정을 통한 인적‧물적 지원근거가 마련돼야 하고, 국가는 원격교육 질 관리 차원에서 원격교육역량인증제를 실시하되, 2-트랙 인증제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이버대학 수준의 콘텐츠 중심 원격교육이 이뤄지는 부분 인증과 온·오프라인 혼합수업 등의 원격강좌에 대해 양질의 원격수업을 운영하는 대학에 대한 인증으로 구분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또한 전문대학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다른 교육기관에서 진행해오던 원격수업과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원격교육시스템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과 디지털이 융합된 전인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작용이 없는 콘텐츠 수업은 지양하고, 학습자가 실재감을 인지하고 자기주도식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대학·교수자의 지원과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에듀테크 기반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을 통한 교수자-학습자 간의 상호작용 극대화·학습자 학습효율 극대화를 위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고도화와 미래지향적 교육환경 재구도화, 학습효율 극대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수학습 지원 체제 구축 및 운영과 우수사례 공유·확산이 필요하고, 학습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수업설계에서 평가·환류까지 원격수업 운영을 체계화해 교육의 질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정부 주도 공공콘텐츠 제작에는 양적 한계가 있다”며 “공적자금으로 개발된 양질의 콘텐츠들을 전문대학 교수들이 검색하고 콘텐츠화 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원격교육은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 차원에서 통합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재정지원과 각 정부부처간의 협업이 절실하다"며 "전문대학 필요 콘텐츠의 경우 보건계열 등 공동개발이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부터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정 교수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 연구위원을 겸직하고 있다.


강문상 전문대교육협 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은 “이번에 연구 발표된 전문대학 원격교육에 대한 연구를 참고해 대학들이 경험을 토대로 한 내실 있는 원격강의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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