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늦깎이 대학생’들, 졸업하며 발전기금 쾌척

오혜민 / 2021-02-25 10:44:51
미래융합대학 제1기 동창회, 대학발전기금 500만 원 전달
최대식 씨(오른쪽 첫 번째) 등 부경대 미래융합대학 졸업생들이 지난 22일 대학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장영수 총장(가운데)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경대 제공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미래융합대학 제1기 동창회(회장 최대식)가 지난 22일 대학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부경대 미래융합대학 기계조선융합공학과를 졸업한 동창회장 최대식 씨는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못 갔는데 40여년 만에 대학 졸업장을 받아 감회가 새롭다”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에게 대학 졸업의 길을 열어준데 감사를 전하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동기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미래융합대학은 고졸이상 학력을 가진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나 고교(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 후 취업한 재직자(3년 이상)들에게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부 평생교육체계지원사업이다.


2017년 동남권에서 처음으로 미래융합대학을 설립한 부경대는 지난 19일 평생교육·상담학과 23명, 기계조선융합공학과 12명, 전기전자소프트웨어공학과 18명 등 53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최대식 씨는 “세월이 흘러도 배움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 것을 체감하니 후배들도 아무리 힘들어도 학업만큼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내면 좋겠다”며 “미래융합대학 졸업생들도 해마다 힘을 모아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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