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인천대학교가 3·1절 102주년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316명을 발굴, 16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본관에서 제5차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 사전 설명회를 갖고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한다.
앞서 인천대는 2019년부터 4차례에 걸쳐 독립유공자 2060명을 발굴해 포상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독립 유공 대상자에는 애국창가집을 제작·배포했다가 징역형을 받거나 고초를 겪은 ‘한영서원 창가집 사건’ 송도고등보통학교(송도고 전신) 교사와 학생 등 28명이 포함됐다.
‘용유도 3·28 만세운동’을 주도하며 1년 6개월간 옥고를 겪은 조명원 지사도 포함됐다. 조 지사는 동료들과 혈성단이라는 항일투쟁단체를 결성해 대형 태극기와 격문을 만들어 인근 마을에 배포하고 만세운동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인천대는 일본 기밀문서 속 판결문을 분석해 일제의 제국주의에 반발한 ‘개성격문 사건’ 관련자 20명과 서울·경인 지역 미 포상자 120여명도 추가로 발굴했다.

유족대표로 참석한 윤용택(송도고 39회, 성균관대 총동창회장) 씨는 “지난해 백부이신 윤재환 의사의 공적을 찾아 포상신청을 해 준 것도 매우 고마운 일인데, 올해는 무려 73명의 모교 출신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포상신청을 해준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다른 유족대표 최태환 지사 막내딸 최영임 여사 역시 “20여 년 전부터 포상신청을 했으나 번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는데, 이태룡 박사님의 큰 도움을 받고 포상신청을 하게 돼 기쁘고 한없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용규 이사장은 “민족대학을 지향하는 인천대는 이제 3년차 독립유공자 발굴에 나서 올해 광복절에는 더욱 많은 분을 포상신청하게 될 것"이라며 "장차 국가보훈처와 연계하고, 나아가 중국 연변대학, 러시아 극동대학과 교류하면 더욱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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