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등록금 확정 대학 99%는 ‘동결・인하’

이승환 / 2021-02-19 13:36:17
131개 대학 등록금 동결...경동대 등 3개 대학은 등록금 소폭 내려
2021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확정한 대학의 99.3%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대학저널 DB 재편집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2021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확정한 대학의 99.3%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학정보 공시 홈페이지 ‘대학알리미’에 게시된 각 대학의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주요대학을 포함해 131개 대학이 올 1학기 등록금을 동결했다.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인하한 곳은 경동대와 청주대, 경남과학기술대 3곳이다.


경동대는 지난해보다 등록금을 0.95%, 청주대는 0.45% 내렸다. 경남과기대는 단과대별로 등록금 인하율을 다르게 적용해 인문사회는 0.004%, 자연과학은 0.001%, 공학은 0.012% 인하했다.


135개 대학 중 유일하게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곳은 경기도 용인의 칼빈대였다. 칼빈대는 지난해보다 등록금을 1.2% 인상했다. 다만 입학금은 33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장기간의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여건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이처럼 많은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수업이 늘고 강의의 질적 저하 문제가 대두되면서 등록금을 인상할 명분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등록금을 올해 법정 한도인 1.2% 이상으로 올릴 경우 교육부의 재정 지원 제한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이유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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