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23개 대학캠퍼스 평균 점수 70.9점으로 ‘보통’ 수준
전문대 단 1곳만 ‘최우수’...절반 이상 ‘개선 요망’ 평가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전국 대학캠퍼스의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여건은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전체의 27%인 114개 캠퍼스는 여전히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 423개 대학캠퍼스의 장애학생 교육복지지원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70.9점이었다.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한우)은 장애대학생의 고등교육 여건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2020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실태평가는 2008년 제정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13조 제2항에 따라 매 3년마다 실시된다. 2020년에는 343개 대학 423개 캠퍼스(98.8%)가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100점 만점에 65점 미만인 ‘개선요망’ 평가를 받은 대학캠퍼스는 총 114개로 나타났다. 장애학생 교육복지 여건이 가장 뛰어난 ‘최우수’ 캠퍼스는 39개(9.2%), ‘우수’는 93개(22.0%), ‘보통’ 177개(41.8%)였다.
개선요망 등급을 받은 캠퍼스 비율은 직전 평가인 2017년 37.5%에서 10.5%p 줄었지만 여전히 캠퍼스 10곳 중 3곳은 장애인 교육복지 여건이 열악함을 보여줬다.
특히 전문대학의 경우 총 138개 캠퍼스의 절반이 넘는 71곳이 개선요망 평가를 받았고, 최우수 평가를 받은 곳은 단 1곳에 그쳤다.

대학의 설립 주체별로는 국공립대학의 장애대학생 교육지원 수준이 사립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높았다. 국공립대 평균 점수는 78.5점, 사립대는 69.1점이었다.
대학 규모별로는 규모가 클수록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수준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72개 대규모 대학은 평균 76.1점, 127개 중규모 대학은 평균 72점이었고 1250명 미만(전문대 1000명 미만)의 소규모 대학 124곳은 62.5점을 받았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이번 평가 ‘최우수’ 대학에는 최우수기관 인증현판 및 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고, 평가 결과를 각종 대학 지원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개선요망’ 등급과 ‘평가불참’ 대학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여건 개선을 위해 컨설팅 등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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