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서울대학교 신동소 명예교수가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를 찾아 지난 7일 부경대 ‘UN서포터즈’ 학생들을 지원해달라며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신 교수는 “몇 년 전 뉴스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찾아 은혜를 갚는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감명 받았다”며 “이들을 지원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경대 ‘UN 서포터즈’는 2009년 1기가 발대한 이후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평화봉사단이다. 20여 명의 단원은 부경대 인근 UN기념공원을 찾아 헌화, 참배하는 것을 비롯해 이곳을 방문하는 해외 참전용사와 유가족 방문 기념행사를 열고 UN기념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도 지원한다.
국내외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들을 직접 찾아 보은행사를 열고 감사편지와 선물을 전달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캐나다, 미국, 영국, 네덜란드, 호주 등에 사는 참전용사, 유가족 등 150여 명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 교수는 “17세에 6‧25전쟁에 참전했던 나는 다행히 살아남았지만 도은트(J. P. DAUNT)라는 호주 병사는 17세에 전사해 UN기념공원에 안장돼있다”며 “도은트 병사처럼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은혜를 갚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활동을 펼치는 UN서포터즈 청년들이 훌륭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경대는 이 발전기금을 UN서포터즈 학생들의 다양한 평화 수호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UN서포터즈 대표 최시은(사학과 3학년) 씨는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더욱 사명감이 생기고 앞으로도 역사의 의미를 알고 실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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