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코로나19 극복 위한 긴급재난지원장학금 모금

황혜원 / 2020-07-14 17:54:07
교수·직원·동문 등 1,181명 참가…1억 4,106만 원 달성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가 6~13일 일주일간 교수 및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1,181명이 참여해 1억 4,106만 원을 모금했다. 이는 처음 목표로 한 1억 원을 훨씬 초과하는 금액으로 교원은 489명(보직자, 시간강사 포함), 직원은 682명(조교, 자체계약직 포함)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많은 교직원이 긴급재난지원장학금 모금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대 공무원직장협의회는 모금 운동이 시작되자마자 245명이 일괄 납부함으로써 장학금 모금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대학노조에서도 150명이 단체로 장학금을 기부하고 개별적으로 장학금을 더 내기도 했다.


또한 총동문회와 후원의 집, 명예교수 등을 비롯해 일반인, 기업체도 함께 참가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마련했다. 해양과학대는 교직원 100%가 장학금 모금에 참여했다. 학생을 돕기 위한 장학금임에도 대학원생, 학부생 등 학생들의 참여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경상대의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모금은 13일부로 종료했으나 동문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모금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15일 오후 열릴 예정인 권순기 총장 취임식의 축하 화환을 대신해 장학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알려 긴급재난지원장학금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긴급재난지원장학금 모금은 권 총장의 취임 직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대책으로 마련됐다. 경상대는 장학금을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가정의 학생, 폐업한 기업 관련 가정의 학생,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권 총장은 “우리 공동체가 코로나19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교직원부터 ‘상생과 협력’을 솔선수범해야 한다. 우리들의 제자, 우리들의 후배, 우리들의 가족인 학생을 돕자”며 교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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