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등교’, 사실상 무기한 연기

이승환 / 2020-03-03 08:09:59
교육부,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운영 권고안’ 발표
‘코로나19’ 사태 안정때까지 재택수업 실시 권고
대학 원격수업 지원 위한 ‘원격교육운영자문위원회’ 구성
교육부는 2일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운영 권고안’(이하 권고안)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등교에 의한 집합수업은 하지 않고 원격수업, 과제물 활용 수업 등 재택수업을 실시해 줄 것을 권고했다. 대부분 대학들은 권고안에 따라 학생 등교를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미룰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서관 등 캠퍼스 전체 방역에 나선 신성대학교.
교육부는 2일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운영 권고안’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등교에 의한 집합수업은 하지 않고 원격수업, 과제물 활용 수업 등 재택수업을 실시해 줄 것을 권고했다. 대부분 대학들은 권고안에 따라 학생 등교를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미룰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서관 등 캠퍼스 전체 방역에 나선 신성대학교.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대학생들의 등교와 교내 강의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


교육부는 2일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운영 권고안’(이하 권고안)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등교에 의한 집합수업은 하지 않고 원격수업, 과제물 활용 수업 등 재택수업을 실시해 줄 것을 권고했다.


교육부의 이번 권고에 따라 대부분 대학들은 학생들의 등교를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미룰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4천명을 넘어서고 대구·경북 뿐 아니라 서울, 강원 소재 대학에서도 확진 학생이 속출하면서, 학생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집합강의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개강 후에도 1~2주간 원격(온라인)수업 등 재택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는 대학이 전국적으로 속속 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도 개강 연기 또는 온라인(원격) 수업 진행 등에 따른 추가적인 학사운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검토안을 마련, 각 대학에 발송해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부에 제출한 바 있다.


교육부의 이번 권고안에 따라, 각 대학은 교원 및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재택수업의 구체적인 방식을 자율적으로 정한다.


‘2020학년도 1학기 적용 일반대학의 원격수업 운영 기준’에 따라 대학은 원격수업 교과목 개설, 콘텐츠 구성방식 등을 자체적으로 편성, 실시하게 된다.


2020학년도 1학기 학사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조치는 대학이 우선 실시하고 추후 학칙 개정을 통해 소급 적용 할 수 있도록 한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대학의 원격수업 지원 및 원격수업의 질 담보를 위해 ‘(가칭)원격교육운영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원격교육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교협・전문대교협과 공동 TF를 운영해 중장기적으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도 검토하기로 했으며, 대학의 학사 관련 조치로 교육부가 실시하는 평가·감사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방침임을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전국 모든 유‧초‧중등학교의 신학기 개학일도 당초 3월 9일에서 3월 23일로 2주 추가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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