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손석준 교수, 사별 아내 기리는 장학금 기부

이승환 / 2019-06-19 14:21:48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사별한 아내를 기리고자 장학금을 기부한 교수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손석준 교수는 18일 오전 정병석 총장을 방문, 장학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손 교수는 이 장학금을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내와 자신의 이름을 딴 ‘정혜경‧손석준 장학금’으로 명명해 수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 교수는 “전남대 수의과대학으로부터 실험이 끝난 강아지를 분양받은 아내가 그 강아지를 무척 아꼈다”며 “아들까지 수의과대학에 입학하는 등 깊은 인연이 이어져 기부를 생각해 왔고 아내도 이 사실을 알면 무척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석 총장은 “고인의 이름이 함께 새겨진 장학금인 만큼 수의대 학생들을 훌륭하게 양성하는데 쓰이도록 정성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예방의학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환경‧인권 활동에 기여하고 있으며, 의과대학 장학금, 총장명예학생 장학금, 보건진료소 발전기금 등 모교와 후학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승환 이승환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