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적 인사로는 첫 명예박사 학위 수여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1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후이잉 빅 응옥(Huynh Bich Ngoc) TTC그룹 수석부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베트남 국적 인사가 경남대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TC(Thanh Thanh Cong) 그룹은 지난 40여 년간 부동산·건설·에너지·농식품 가공 등 다양한 분야를 개척해 국가 경제발전을 선도했으며, 교육·호텔 경영·자선 사업을 통해 사회공동체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베트남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후이잉 빅 응옥 수석부회장은 지난 1981년 TTC 무역&생산 주식회사 이사를 시작으로 TTC 무역&생산 주식회사 이사회 회장, 비엔 화 설탕 합자회사 이사회 회장, 부르본 타이 니잉 합자회사 이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경영인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경제적으로 취약한 소외 계층과 농민들의 소득 증대 및 이익보장을 위해 차, 코코넛 재배 분야에 투자하는 등 TTC그룹의 기업가치 실현에 앞장서왔다.
또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 전문대학 및 대학교 등 총 20개의 교육기관을 설립해 국민의 보편교육 이념 실현과 미래 우수 인재 육성, 고등교육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이처럼 베트남 교육 중흥과 사회복지, 문화발전 등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은 후이잉 빅 응옥 수석부회장은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3급 노동훈장. 아세안 우수 기업 및 기업인상, 아시아 책임감 있는 기업인상 등을 수상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TTC그룹과 학교기관, 자선 단체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면서 베트남의 교육 및 사회 발전과 인도주의 구현에 앞장서 오신 후이잉 빅 응옥 수석부회장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경영 능력과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우수 인재 양성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이잉 빅 응옥 수석부회장은 “73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경남대학교의 멤버가 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TTC그룹의 공동창업자로서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남대는 지난해 TTC그룹 산하 소나데지 전문대학, 예르신 대학교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공동 학위과정의 개발·운영 ▲한국어문화 교육 ▲공동 학술 연구 ▲학생 해외 인턴십 운영 ▲교육 시설·설비의 공동 활용 ▲양 기관의 합작 교육 투자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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