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석사과정 부실 출석 의혹에 휩싸인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자료 불충분으로 조사에서 제외됐다.
교육부는 14일 '교육신뢰회복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동신대, 부산경상대의 학사·입학비리 관련 사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개호 장관은 2003~2004년 여수 부시장 시절 동신대 사회개발대학원 석사과정을 등록했다. 그러나 여수시청에서 강의장소까지는 117km 떨어져 있어 물리적으로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 장관은 2018년 8월 열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매주 목, 금 수업에서 금요일은 참석했고, 목요일 3분의 2 정도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경우 학칙대로라면 목요일 수강 과목은 미이수 처리된다. 그러나 이 장관은 대학원 2년간 9과목 전부 A+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교육부에서 조사를 실시했는데, 사실상 조사에서 제외됐다. 이 장관의 경우 재학 당시 출석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존재하지 않으며, 서면질의에서 본인은 수업에 충실히 출석했다고 진술해 추가적인 조사가 어렵다는 것. 또한 공소시효 경과로 수사의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에서 동신대 소속학생인 유명 연예인 7명과 김상돈 의왕시장이 출석하지 않고 학위를 받은 것이 파악돼 전원 학위가 취소됐다. 부산경상대는 3년간 301명을 부정입학시킨 것으로 밝혀져 올해 입학 모집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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