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 전자·제어공학과 이승호 교수가 엠원인터내셔널(대표 이주현)과 공동으로 크라이오테라피 초저온 전신관리기의 국내 개발에 성공했다.
차가운 냉매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사용되는 크라이오테라피는 초저온 환경에 전신을 노출시켜 체온을 의도적으로 낮췄다가 회복하는 냉각요법이다. 이 과정에서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몸에 쌓인 노폐물이나 피로물질을 제거하고 산소와 영양분 및 효소를 몸속 전체에 공급하도록 도와준다.
한 번 떨어진 체온을 정상으로 끌어올리는데 보통 500~800칼로리가 소모되고 이것을 반복하게 되면 보통 체중이 한 달에 15킬로그램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기 연예인들이 다이어트의 한 방법으로 사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밭대 이승호 교수는 대덕테크노벨리 내 청년기업인인 엠원인터내셔널 이주현 대표와 손잡고 이 크라이오테라피 초저온전신관리기의 국내 개발에 성공했다.
이승호 교수팀은 기존 기계식방식의 외국산 수입장비와 달리 IT를 접목해 안전성을 향상시킨 제품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질소가스를 사용해 안정적으로 저온을 사용자의 신체에 공급해 크라이오테라피를 제공하고 산소결핍도를 측정해 질소가스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 혼자 동작과 운영이 가능하고 사용자 위치의 산소 농도가 18% 미만 시에는 비상정지모드를 통해 질소 공급을 차단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외국산 장비는 1억 원을 호가하는데 비해 엠원인터내셔널은 이번 개발한 제품을 4000만 원대에 보급할 예정이어서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전 세계 시장규모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국내 시장은 240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주현 대표는 “산소센서에 의한 비상 정지 등 최고의 안전성과 함께 순수한 국내 기술로 개발 및 생산을 하면서 고객들의 요구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지원이 가능하다”며 “국내에 제조기업이 있음으로써 AS 등 사후 서비스에서도 외국 제품에 비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승호 교수와 이주현 대표는 이번 개발결과를 바탕으로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을 신청한 상태로 앞으로 과제가 선정되면 이 기기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주현 대표는 2017년 엠원인터내셔널을 설립했고 한밭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원자력 분야 센서 제어를 활용하는 제품 개발과 ICT 융합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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