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알몸男 출현에 경찰 수사

신효송 / 2018-10-14 10:58:45
한 남성, 동덕여대에서 알몸으로 배회하고 사진 SNS에 게재<BR/> 학생들 "끔찍하고 두렵다"…현재 CCTV 분석과 신원파악 중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한 여대에 알몸의 남성이 무단침입해 음란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동덕여대 불법 알몸촬영남 사건. 여성들의 안전권보장,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난 6일 한 남성이 동덕여대 강의실과 복도 등의 교내를 돌아다니면서 알몸을 한 채로 사진을 찍고, 음란행위를 영상에 담아 자신의 SNS에 업로드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동덕여대 학생으로서 해당 사건이 너무나 끔찍하고 수치스러우며, 다른 학생들도 큰 혼란에 빠짐과 동시에 학교생활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빠른 시일 내 수사화와 함께 사건이 공론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청원 이후 사건조사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재 종암경찰서 강력반과 사이버수사팀에서 CCTV 화면분석 및 범죄자 신원파악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동덕여대 측도 해당 사건을 좌시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에 ▲통합관제센터 운영 ▲취약시간대 순찰강화 및 외부인 건물출입통제 강화 ▲교내 취약지역에 비상콜시스템(Emergency call) 구축 ▲고화질 CCTV 350여 대 운용 ▲여자화장실 350여 개 비상벨 설치 및 몰래카메라탐지 확충 운용 ▲관내 경찰관 동반 안전지킴이 순찰 강화 등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그간 안전한 캠퍼스 구축의 일환으로 학내 전체 경비 시스템 보강 공사 중에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대학생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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