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최진 기자] UNIST(총장 정무영) 소속 연구자가 2018년 노벨상 수상자 예측 명단에 올랐다. UNIST 자연과학부 로드니 루오프 특훈교수로 1957년생이며 만 60세다.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20일 노벨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연구자 17명을 ‘2018년 피인용 우수 연구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 한국 기관 소속은 로드니 루오프 특훈교수가 유일한다.
루오프 교수는 “우수 연구자로 이름을 올리게 돼 무엇보다 영광이다. 높게 평가 받은 논문을 함께 저술한 동료와 협력 연구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지난 4년간 한국에서 연구하며 UNIST와 IBS의 성장을 함께 한 경험은 놀랍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루오프 교수는 20년 이상 탄소 소재를 연구해온 세계적 석학이다. 특히 그래핀 및 탄소나노튜브와 같은 나노 크기의 탄소 소재의 구조 및 특성을 밝히는 데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피인용 우수 연구자 선정은 ‘탄소 소재를 바탕으로 한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관련 연구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슈퍼커패시터는 고성능 전기저장 장치 또는 대용량 축전지 등으로 불리는 에너지 저장장치다. 일반적인 2차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순간적으로 고출력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덕분에 시동과 급가속 등 순간적으로 고출력이 필요한 전기차 배터리 보완용으로 쓰인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피인용 우수 연구자(Citation Laureates)’ 발표는 2002년부터 매년 진행됐다. 이 명단은 노벨상이 수여되는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및 경제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들을 선별하기 위해 ‘웹 오브 사이언스(Web od Science)’ 기반으로 연구 문헌과 피인용 기록을 분석해 결정된다. 선정 기준은 ‘피인용 빈도가 상위 0.01%에 해당하는 뛰어난 연구 업적’과 ‘해당 연구 분야에 대한 혁신적 공헌’이다.
한편 올해 피인용 우수 연구자로 선정된 17명 중 11명은 북미 지역의 주요 교육기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나머지 6명은 유럽과 일본 출신 연구자들이다. 2018년 피인용 우수연구자에 대한 선정 방법과 수상자들에 대한 세부 정보는 웹사이트(https://clarivate.com/hall-of-citation-laureat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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