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조선대학교 김하림 부총장 및 보직자들이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강동완 총장은 구조개혁과 경영혁신 마무리 후 거취를 논하겠다고 밝혔다.
23일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 발표 후 조선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강동완 총장의 사과문과 보직자 사퇴글이 게시됐다.
조선대는 지난 6월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결과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지 못했다. 이후 조직규모를 30%로 감축하는 등 구조개혁안을 내놨다. 하지만 이번 가결과 발표에서 최종적으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지 못했다.
강동완 총장은 사과문을 통해 "조선대 구성원, 동문과 조선대를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라며 "호남권 명문 사학으로서 역사와 전통 앞에 과오를 남겼음을 고백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강 총장은 구조개혁과 경영혁신이 마무리된 후 대학자치운영협의회에게 향후 거취를 맡기겠다고 전했다.
보직자들은 사퇴의사를 밝힌 글을 게재했다. 뜻을 함께 한 보직자는 김하림 부총장, 최후균 대학원장, 김흥중 기획조정실장, 윤성명 교무처장, 김재수 연구처장, 이인화 취업학생처장, 이범규 입학처장, 강상원 총무관리처장, 김성중 대외협력처장, 윤갑근 인사혁신처장, 이계만 중앙도서관장이다.
이들은 "전 구성원이 혼연일체가 돼 2단계 평가에 대비했고 최악의 상황은 피했으나, 일련의 상황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전원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실추된 대학의 명예를 회복하고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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