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국어문화원,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발대식 개최

최진 / 2018-07-20 17:37:15
청소년 언어문제 해결에 청소년이 나서

[대학저널 최진 기자]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박덕유)은 지난 14일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2018년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인하대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는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 가운데 하나로, 인천지역 고등학생들을 선발해 우리말 지킴이로 양성·파견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2018년에는 인천 12개 고등학교에서 62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우리말 지킴이들은 7월 14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품격 있는 우리말 ▲정확한 우리말 ▲아름다운 우리말이라는 주제 등으로 교육받는다. 이후 청소년 주변의 언어실태를 감시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는 사이버 불링(사이버 왕따), 야민정음(통신상에서 단어글자들을 모양이 비슷한 글자들로 바꾸어 쓰는 것), 무분별한 외국어·외래어 사용문제에 대한 심층적 토론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인하대는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 입장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덕유 국어문화원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파급력이 날로 증대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오히려 맞춤법 파괴가 일상화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교육 기간 동안 성실히 참여해 각 급 학교에 돌아가 우리말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5주간 프로그램을 마친 후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들의 활동은 보고서로 작성되 ‘청우지’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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