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 논란에 교육부, 한국체대 추가조사

정성민 / 2018-05-28 16:45:21
전명규 교수 조교 갑질 의혹 제기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교육부가 한국체대를 대상으로 추가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지난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한국체대 전00(명규) 교수 복무·인사 등과 관련, 현장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면서 "이번 조사단은 교육부 직원 4명으로 구성됐다. 전 교수 관련 추가조사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 등 관련 사안들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 교수는 조교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전 교수에 대해 ▲조교에게 유망주 스카우트를 지시하며, 스카우트 비용을 대납하라고 했다는 점 ▲강의시간에 조교 등의 차를 빌려 타고 골프를 치러 다녔다는 점 ▲조교에게 골프채 상납을 요구했다는 점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공동 실시한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에 따르면 전 교수는 빙상연맹 부회장 재임 시절은 물론 이후에도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전 교수의 조교 갑질 논란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한국체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교육부가 한국체대 입장만을 들었다는 주장과 전 교수에 대한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교육부를 둘러싸고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즉 교육부가 졸속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는 지적이다. 결국 교육부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 추가조사를 결정했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은 "철저한 조사로 위법 부당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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