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특별전형 부정입학자 전원 '합격 취소'

신효송 / 2017-12-26 14:13:33
고려대·서울시립대, 대상자 4명 확인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와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가 장애인증명서를 위조해 장애인 특별전형으로 부정입학한 학생들의 입학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대입 장애인특별전형 시 장애인 등록증 위조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대학에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했다"면서 "장애인 등록증 위조 사실(2개 대학, 3~4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학은 고려대(경영학과 재학생 1명), 서울시립대(경영학과 재학생 2명, 도시행정학과 자퇴생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대 측은 부정입학이 사실이며 해당 학생의 입학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학생은 실제 장애인이지만 입학 당시 장애인 등록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 관계자는 "입학 취소가 되면 향후 고려대에는 재응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는 2018년 1월 12일까지 부정입학 대상자 3명에게 청문 출석을 통보한 상태이다. 청문 후에는 재학 여부와 관계 없이 합격이 취소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장애인 등록증 위조 과정에서 브로커 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5년간(2013학년도~2017학년도) 장애인특별전형 입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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