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소프웨어학과 재학생 4명이 네이버에 최종 합격했다. 한 대학 한 학과에서 4명의 동시 취업자를 배출한 것은 이례적이다.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4명(김영송, 신동혁, 황보선, 정지원)은 네이버 '채용연계형 여름 인턴(Summer Internship 2017)'에 지원했다. 클로바(인공지능 비서앱), 네이버 검색, 네이버 라이브, 네이버카페 등 각각 다른 부서에 배치돼 인턴 과정을 마친 후 발표·임원 면접 등을 통해 최종 합격했다.
4명의 합격생은 합격 비결로 '실무 중심형 커리큘럼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운 것'을 꼽았다. 신동혁 씨는 "학교 커리큘럼을 따라 앱과 모바일 개발 수업 등을 듣고 팀 텀프로젝트를 통해 앱 개발을 고민하고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다른 대학들보다 더 많은 실습으로 쌓은 개발 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가천대는 2002년 국내대학 최초로 소프트웨어대학을 만들고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1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국 8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프트웨어학과는 소프트웨어사업단의 중심에서 전학과와 전교생들의 소프트웨어교육 체계화와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전공 교육방식이 눈에 띈다. 1학년 1학기부터 전공필수 학점 9학점 이상을 배치하고 실습과 팀 텀프로젝트를 필수로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3학년 1학기부터 시작해 3개 학기, 2번의 방학 동안 졸업 작품을 제작한다. 이 외에도 4년에 4만라인 이상 코딩 실습, 20개의 팀 텀프로젝트, 30개의 오픈소스 도구활용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본 교육과정에 포함시켰다.
가천대는 최신 산업체 수요 기술의 교과목 반영을 위해 로봇공학, 모바일 프로그래밍 등의 교과목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관련 내용도 커리큘럼에 추가했다. 산업체와 공동으로 교육내용을 개발하고 산업체 참여 교과를 신설해 커리큘럼의 현장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김원 가천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중심형으로 교육과정을 전면 재편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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