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2015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orean Massive Open Online Course. 이하 K-MOOC)가 10개 대학의 27개 강좌를 서비스하며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래 많은 사람들이 K-MOOC 강좌를 수강하며 지식·교양 함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K-MOOC 홈페이지(http://www.kmooc.kr)에 게시된 자료에 따르면 홈페이지 방문 건수는 2015년 44만 6832건에서 2016년 218만 2542건으로, 회원가입자 수는 3만 4793명에서 11만 5025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수강신청자 수는 5만 5559명에서 18만 1651명으로 늘어났다. 대학들도 우수한 강좌를 잇달아 개설하며 지식과 교양의 사회적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2016년에 개설된 139개의 강좌 중 7개의 강좌를 '우수 강좌'로 선정,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우수 강좌는 강좌 품질, 수강생들의 추천 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대학저널>은 이번에 우수 강좌로 선정된 7개의 강좌를 소개해 K-MOOC 강좌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고려대 의과대학 나흥식 교수의 '생물학적 인간'은 생물학적·인문학적 차원에서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다. 강좌에서는 우리 몸에 있는 장기의 기능과 의미에 대해 학습하며 의식주가 인류의 진화에 미친 영향에 대한 내용을 전달한다. 또 이기적인 '유전자'와 이타적인 '밈'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파악한다.

부산대 기계공학부 안득만 교수는 '고체역학' 강좌는 구조물에 힘이 작용할 때의 거동을 연구한다. 강좌는 13주에 걸쳐 이뤄지며 각 주당 평균 30분 정도의 강의영상 4~5개와 퀴즈, 학습요약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강생들의 참여과정이 포함돼 자율적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영어로도 강좌가 제공돼 외국인들도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부산대 생물교육과 서혜애 교수가 개설한 강좌 '영재교육과 창의성 계발'은 교육의 본질에 기초해 영재교육과 창의성 계발에 대한 관점을 정립하는 강좌다. 또한 영재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조건정비, 창의성 계발을 위한 교육 활동 등을 이해하는 것이 강좌의 목표다. 교육활동에서의 교육과정, 수업, 평가 등의 주요 사항을 다루며 다른 한편으로 이러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인적·물적 조건의 정비와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내용을 제시한다.

서울대 화학부 김희준 교수의 '우주와 생명'은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대해 알아본다. 우주의 기원과 진화, 생명의 탄생과 진화에 관련된 과학의 핵심 원리들을 학습함으로써 자연을 총체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시각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강좌의 목적이다. 또한 주요한 발견에 대한 역사를 탐구, 창의적 사고력 함양을 도모한다.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김주원 교수는 '발레 : 융합문화예술의 실제' 강좌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강좌는 대표적 발레 작품을 주제로 발레의 역사와 이론, 작품 해석, 주요 동작 시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반인들도 발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발레를 통한 체형교정에 도움을 주며 융합문화예술의 실제를 학습한다.

울산대 산업경영공학부 조지운 교수는 '한국 산업의 현재와 미래: 산업 한류를 꿈꾸며' 강좌를 개설했다. 이 강좌는 우리나라 6대 주력산업(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조선, 건설, 철강)의 구조와 발전과정을 뉴스브리핑, 산업 현장 촬영, 분야별 전문가 대담, 360° VR영상 등 생동감 있는 강의 모듈로 구현했다. 또한 대화형 학습동영상과 피드백, 가상현장 견학, 전문가 Q&A, 오프라인 특강 등 교수자와 수강생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전북대 건축공학과 남해경 교수의 강좌 '한옥Ⅰ,Ⅱ'는 한국의 전통주거문화재인 한옥을 대상으로 한옥의 용어, 한옥의 미학, 한옥의 건축적 특성(구조, 양식, 조영원리, 공간구성)에 관한 이론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한옥답사, 체험실습, 설계실습을 실시해 이론 교육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확인한다. 특히 한옥의 현대화와 산업화에 관한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한류문화의 확산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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