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한·일이 함께하는 특별 콜로키움 개최

임지연 / 2017-10-20 10:12:45
일본, 한국의 양심적 지식인 50여 명 참석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오는 24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일본 나가츠카 아키라 교수와 원불교사상연구원장 박맹수 교수가 함께하는 특별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날 콜로키움에는 12년째 한일시민동학기행에 참가하고 있는 일본과 한국의 양심적 지식인 5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기타지마 기신, 변영호, 카타오카 류 교수를 비롯한 일본 시민운동가와 미국 시민운동가 정연진 씨, 원불교사상연구원 공공성 프로젝트 참가자, 동학공부모임 참여자 등이 모일 예정이다.


나카츠카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청일전쟁 당시 일본 외무대신 무츠 무네미츠가 남긴 사료집 '건건록(蹇蹇錄)'의 중요성을 언급, 일본육군 참모본부 기록 분석을 통해 1894년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이 조선국왕을 포로로 삼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 외에도 12년간 진행한 '동학농민군의 역사를 찾는 여행'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이 인권 존중을 지향하고 있었다는 것을 증언할 예정이다.


원불교사상연구원장 박맹수 교수는 '동학농민혁명의 리더: 전봉준(全琫準)의 평화사상'을 주제로 발표한다. 동학의 개벽과 생명사상, 공공성의 실현 등에 관심을 두고 동학농민혁명을 이끌었던 전봉준의 평화사상을 네 가지 영역으로 고찰할 예정이다. 더불어 동학농민혁명이 민족적, 보수적 측면에 머물러 있지 않고 인류의 평화와 생명을 존중한 보편적 가치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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