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 21세기 전기정보 분야 핵심 인력 양성”

정성민 / 2017-08-30 09:29:46
[최고학과 최고선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기정보공학과

전기 관련 기술사 25% 배출, 동문 네트워크 탄탄
최첨단 실험실과 강의실 보유, 비교과 프로그램 활발
대학 특성화 사업 선정, 매년 19억 5000만 원 지원···
국내 최초 전학기 설계기반 학습 도입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전기정보 분야에서 미래사회를 선도할 인재가 되고 싶다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전기정보공학과를 주목하라!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는 전기공학과 IT 기술을 연구, 21세기 전기정보 분야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 지금까지 졸업생 수는 약 6000명. 졸업생들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LH공사, KT 등 주요 기업으로 진출하고 있다. 또한 국내 전기 관련 기술사의 25%가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 출신이다. 특히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는 대학 특성화 사업(이하 CK 사업)에 선정, 국내 최초로 ‘전학기 설계기반 학습’을 도입하는 등 공학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명품 교육에 최첨단 교육 환경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는 1974년 3월 설립, 올해 44주년을 맞았다. 교육목표는 ▲전기정보공학 전문 기술 인력 양성 ▲실무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적응능력 및 응용 능력을 갖춘 인력 양성 ▲종합적 설계와 분석 능력을 갖춘 국제적 전문 인력 양성 ▲기술 발전과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을 갖춘 국제적 인력 양성이다. 즉 학생들이 ‘지식 응용, 분석 실험, 문제 해결, 도구 활용, 설계, 협동, 의사 소통, 영향 이해, 윤리 책임, 자기 계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의 교육은 어떻게 진행될까? 먼저 교육범위는 전기정보 분야 전통 영역부터 미래 영역까지 아우른다. 김중균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장은 “전통적 영역인 전력 발생, 변환, 전송 기술 및 전력 전자와 함께 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임베디드 시스템,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지능형 로봇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 기술 분야에 해당되는 신재생 에너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공학 분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omputational Thinking(컴퓨터적 사고), 융합공학개론, 창의적사고, 글쓰기와의사소통, 일반화학및실험, 물리학및실험, 창의공학설계, 프로그래밍언어, 디지털논리회로, 소프트웨어응용, 전기전자기초실험, 전자회로,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공학, 3D프린터의이해와활용, 디지털통신, 임베디드시스템, 캡스톤디자인, 자율주행공학, 모바일프로그래밍, 드론구현과응용, 바이오로봇공학, 스마트그리드공학, 지능제어 등이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에서 배우는 교과목들이다.


특히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는 현장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실습환경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9개의 실험실(멀티미디어실험실 / 전기에너지실험실 / 컴퓨터실 / 창의공학설계 실험실1 / 창의공학설계 실험실2 / 졸업작품실 / 전기전자기초실험실1 / 전기전자기초실험실2 / 시스템응용실험실), 24개 연구실(지능로봇연구실 / 임베디드통신연구실 등), 6개 첨단 강의실을 보유하고 있다.


김중균 학과장은 “각 실험실과 강의실은 스크린, 냉방시설, 무선 LAN, LCD프로젝터, 전자교탁을 갖추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약 32억 원의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정부 지원으로 1억 2000만 원 정도를 투자, 학생 교육을 위한 기자재를 계속 보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교육과 비교과 과정도 주목된다.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영어강좌 비율을 계속 확대, 현재 개설강좌의 10%가 영어 강좌로 진행된다. 2019년에는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졸업 전까지 경진대회 1회 이상 참여, 교내 학생 활동 참여, 봉사활동 60시간 이상 참여, 특강·세미나 3회 이상 수강 또는 참여, 어학 성적 획득, 연수 참가, 한 가지 이상 자격증·면허 획득, 학생 상담 연간 2회 이상 의무 참여, 독서량 12권 이상 등 학과 차원에서 비교과 과정을 장려하고 있다. 비교과 과정은 학생이 자율적으로 관리하며, 졸업 평가에 반영된다.


CK 사업 선정, 전학기 설계기반 학습 도입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는 우수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의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 2012년 7월 1일부터 2016년 6월 20일까지 ‘분산전원 연계-운용기술 수요 즉응형 인력 양성’을 주제로 사업을 수행했다. 이어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2017년 5월 1일부터 2020년 6월 20일까지 ‘ICT융복합 하이브리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고급트랙’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또한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는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함께 CK 사업에 선정, 21세기 다빈치형 인재양성 사업단(이하 다빈치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다빈치 사업단은 2014년부터 5년간 매년 19억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다빈치 사업단은 CK 사업 선정에 따라 ‘전학기 설계기반 학습(All-semester Design Based Learning·이하 ADBL)’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ADBL에 따라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 학생들은 저학년 때 인간중심 스마트 로봇에 대한 설계 주제를 정한 뒤 졸업할 때까지 인간중심 스마트 로봇을 단계적으로 만든다. 김중균 학과장은 “학생들의 로봇 제작에 필요한 창작 구현 장소와 3D 프린터 등 고가 기자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로봇 제작을 위한 재료 구입 비용도 지원한다”면서 “각종 국내외 박람회와 전시회 참가비, 항공·숙박비, 일비를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로봇을 다양한 무대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빈치 사업단의 지원 아래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 학생들은 우수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실제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 학생들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학생들과 함께 ‘2015 IRC(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 지능형 부문 대통령상(1등),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2등), 특허청장상(2등) 등을 석권했다.


최고선배 인터뷰 "어디에 가도 동문들을 만날 수 있어 자부심 느껴"


선배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 75학번 김병길입니다. 현재 ㈜태화이엔지 대표이사와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이사, 화성중앙기업인협의회 부회장, 화성상공회의소 위원,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 동문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주)태화이엔지는 어떤 회사인지 궁금합니다.
“케이블트레이를 연구 개발, 생산하는 제조업체입니다. 케이블트레이란 건설현장의 전기·통신·제어공사에 사용되는 케이블 설치를 위해 필요한 자재입니다. ㈜태화이엔지는 동종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 기업으로서 다양한 제품을 국내와 해외 현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 재학 당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열정적인 교수진의 강의와 지도입니다. 이를 통해 교수와 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됨으로써 각자의 전문성과 능력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당시 동기생이 40명이었기 때문에 교수님과 학생 간 가족 같은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가정사까지 교수님이 꿰뚫어 보실 정도로 친밀하게 생활했습니다.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는 방학 기간에도 교수님들이 개별적으로 보충수업을 강행,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사회생활을 하시면서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에서 배운 내용들이 실제 어떻게 도움이 됐는지, 또는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 출신으로 자부심을 느끼신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졸업 후 건설회사에서 20년 근무한 뒤 현재 회사에서 20년 경영을 하면서,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을 건설 현장이나 제조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했을 때 주위로부터 ‘역시 남다르다’고 인정받았습니다. 어느 기관에 훌륭한 분이 있다고 해서 알고 보면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 동문인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이렇듯 동문들이 여러 주요 분야에 광범위하게 포진하고 있습니다. 어디에 가도 동문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사회생활과 대학 공부는 차이가 많을 수 있습니다. 선배님의 사회생활 경험을 토대로 전기정보공학과 출신이 갖춰야 할 능력과 역량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열정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누구나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전부 실행에 옮기지 않습니다. 어떤 아이디어가 좋은지는 실행을 통해 검증, 확인돼야 새로운 기술과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꾸준한 도전정신과 실행을 위해 융합지식이 절대 필요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열정이야말로 공학도가 갖춰야 할 근성이 아닌가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 입학을 꿈꾸는 미래의 후배들에게 전하시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서울과기대의 역사는 100년이 넘고 1974년 설립된 전기정보공학과는 45년 역사에 걸맞게 높은 교육수준과 내용,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심장을 떨리게 하는 전기인에 도전함으로써 멋진 꿈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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