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졸업한 중국인 유학생, 모국 대학 교수로 임용

신효송 / 2017-08-29 16:36:39
류웬차오, 란루이시아 씨, 광동해양대학 조교수로 발령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에서 박사과정을 수학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나란히 모국의 대학 교수로 임용돼 금의환향한다.

지난 23일 단국대 동물자원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한 류웬차오(LIU WENCHAO, 29세), 란루이시아(LAN RUIXIA, 28세) 씨는 졸업과 함께 중국 광동해양대학 조교수로 발령을 받았다.

중국의 사천농업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두 사람은 동물자원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단국대 김인호 교수의 연구팀에서 학업과 연구를 펼치기를 희망해 지난 2015년 한국행을 선택했다. 김 교수의 연구팀에서 이들은 대학의 산학협동 연구과제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각각 1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회지에 게재하는 등 학업에 열성을 보였다. 특히 단국대는 이들에게 2년간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며 유학생활에 힘을 보탰다. 2년 6개월 동안 우수한 연구실적을 쌓으며 박사과정을 졸업한 류웬차오 씨와 란루이시아 씨는 나란히 중국의 광동해양대학 교수가 됐다.

류웬차오 씨는 "단국대는 학내에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활발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연구와 학업을 펼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모국으로 돌아가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에 힘쓰고, 단국대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꾸준히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단국대 김인호 교수의 양돈영양학연구팀에는 한국, 중국, 베트남, 네팔,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연구원들이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들은 등록금 전액과 숙식 지원 등 학위 과정 중의 일체 비용을 지원받으며 학업과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류웬차오, 란루이시아 씨를 비롯해 미국 아칸소주립대학교(Arkansas State University), 중국 사천농업대학교와 남서대학교 등 국내외 대학에 총 6명의 교수를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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