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하계방학을 맞아 예비 공학도를 위한 기숙형 전공탐색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숙명여대 공과대학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공대 교수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공학 분야와 필수 기초소양을 소개하는 '2017학년 기초공학부 하계기숙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입학한 기초공학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기숙형 교과 프로그램(3학점, P/F방식)이다. 입학 후 처음 맞이하는 방학동안 공대 내 편제된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선배들의 멘토링, 문제해결능력향상, CEO특강, 캡스톤디자인, 체력향상, 감성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해 자기주도적 역량을 배양한다는 목표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캡스톤 디자인의 경우 드론 제작과 설계, 360도 카메라 조작과 VR툴을 이용한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용산전자상가와 협업해 레고 블록을 활용한 로봇 알고리즘 이해 등 새롭고 창의적인 강의가 마련됐다. 응용물리(센서를 이용한 역학 실험)와 화공생명(대장균을 이용한 DNA 증폭 실험, 2차 전지용 배터리셀 제작, 태양광 수소 실험 등) 분야 기초실험 수업도 열린다.
이밖에도 한국여성발명협회장을 지낸 조은경 (주)다손 대표가 '여성과 공학'을 주제로 CEO특강을 한다. 국내 최초의 여성 지휘자인 김경희 숙명여대 교수가 강의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각종 보고서 및 프레젠테이션의 영문작성법을 가르치는 'English in Engineering(EIE)' 등 교양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매일 저녁 학생들이 주도하는 팀활동에서는 인문학 토론, 과학탐구, 종기접기로 배우는 창의적 설계를 통해 융합적 사고와 창의성을 배양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기초공학부의 정홍 학부장은 "다양한 공학의 전공분야를 폭넓고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숙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적(Self Organized), 목적지향적(Purpose Driven), 문제해결능력(Problem Solving)을 갖춘 공학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학도를 꿈꾸는 여고생들을 대상으로도 기숙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과대학 기초공학부는 숙명여대가 프라임사업에 선정된 뒤 신설한 자유전공 성격의 학과다. 유동적 정원제와 학생선택권을 강화하고자 공대 내 단일학부로는 가장 많은 80명이 배정됐다. 1학년 때 공학 기초교육과정과 전공탐색 활동을 거쳐 2학년 때 본인이 원하는 공학 분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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