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제자사랑 잇고 싶어 기부합니다"

신효송 / 2017-06-27 15:14:01
고려대, 故전태웅 교수 기리기 위해 '강의실 명명식' 가져…유족들 학교에 장학금 기부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지난 26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故전태웅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교수를 기리고자 '전태웅 강의실'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故전태웅 교수의 동생인 전찬웅 씨와 선정규 고려대 세종부총장 및 고려대 교수들과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고려대 세종캠퍼스 제2과학기술대학 310호는 '전태웅 강의실'로 명명했다. 故전태웅 교수는 1981년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5년부터 2017년까지 22년간 고려대 세종캠퍼스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교수로 근무했다. 지난 3월 14일, 59세의 안타까운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


평소 연구에 대한 열의와 제자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해 동료 교수들로부터는 신망을, 제자들로부터는 존경을 한 몸에 받아온 교수였다.


명명식에서 고인의 가족은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보태달라며 2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고인의 뜻을 받들어 동생 전찬웅 씨가 매년 2000만 원씩 10년간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기부약정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선정규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故전태웅 교수님은 지난 22년간 본교에서 누구보다 후학 양성에 힘쓰시고 연구에 전념하셨다. 남겨진 우리는 모두 전태웅 교수님을 잊지 않고 음수사원(飮水思源)의 정신으로 학생은 학업에 교수는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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