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가 학교 발전을 위해 기꺼이 발전기금을 내놓은 이들을 기리고자 '네이밍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인하대는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기부로 조성된 하이테크센터 앞 '인천공항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순자 총장과 한길자 인천 남구 부구청장, 김영웅 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본부장이 참석했다.
이 쉼터는 지난 2016년 인천공항공사가 기부한 1억 원으로 만든 공간이다. 학생들이 쉴 수 있는 테이블이 10여 개 설치 돼 있고 곳곳에 과실수를 심어 몇 년 뒤에는 시원한 그늘을 기대할 수 있다. 봄에는 알록달록한 철쭉이 가득하다. 바닥에는 공항을 뜻하는 비행기 모양 바닥 타일과 공항공사 로고가 박혀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훌륭한 휴게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이렇듯 인하대에는 학교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내놓은 개인이나 기업의 이름을 따는 '네이밍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최태성 경영학과 명예교수를 따르는 경영학과 동문들이 만든 '최태성 장학회' 이름이 전공 강의실 6호관 320호에 붙었다. 이들의 이름이 강의실에 붙은 이유는 기부금 액수보다 10여 년 동안 83명에 이르는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장학회는 강의실 현판식 당일에도 회원 45명이 모은 발전기금 1억여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옛 창업보육센터 건물을 '김현태 인하드림센터'라 이름 붙였다. 동문 김현태(기계공학 57학번) 한일루브텍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학교가 건낸 선물이다. 김 회장이 학교 발전기금과 장학금으로 쾌척한 금액은 27억 원에 이른다.
이어 오는 7월과 8월에도 강의실 두 곳에는 발전기금을 기부한 고(故) 임택기 수학과 교수와 최용기(토목 64) 동문의 이름을 붙일 예정이다.
최순자 총장은 "의미 있는 기부자들의 이름을 단 강의실과 건물, 교내 시설이 학교 구성원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네이밍 캠페인이 발전기금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